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 개정 교육과정 단계적 적용에 따라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열리는 이 연수는 11개 특수학교를 포함해 8개 거점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핵심교원 50명을 양성해 인력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6월, 7월 핵심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이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방법과 절차, 학교 특색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설계 실습으로 꾸려졌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는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생 중심 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보는 실습연수가 마련돼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내년부터 특수학교에 도입되는 일상생활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실태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동료교사와 함께 학교 실태와 특색을 담아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삶을 반영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은 모든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 분권화와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강화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 설계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사 교육과정 실행 역량을 신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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