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 이하 낙동강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물금‧매리지점 조류경보는 지난달 31일 ‘관심’ 단계가 발령됐으며, 최근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 발령기준 미만(1,000세포/㎖)으로 측정됨에 따라 ‘관심’ 단계 발령 후 27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은 모두 조류경보 발령이 없는 상태가 됐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간헐적 강우와 기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지금까지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칠서지점 49일, 물금‧매리지점 69일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 수치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녹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관리, 수량 관리 등 녹조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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