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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서울시 무상급식 黨차원 지원키로
당과 협의 없어 유감… 당 차원서 돕는 것 옳다 의견
기사입력: 2011/07/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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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27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서울시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몇 %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절차적으로 의원총회를 여는 것이 맞다"고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의견이 당차원의 지지라면 이에 따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최고위원도 "서울시 출신 의원들과 논의를 하지 않았다. 논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오세훈 시장이 논의를 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복지 사안에 따라 목표치가 다를 수가 있다"고 목표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우리가 말로만 돕는 것도 얼마나 큰 도움인가"라며 적극적으로 당 차원의 지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오 시장이 당과 사전에 협의가 없었던 점은 유감이지만 이미 진행중이니 당 차원에서 돕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중진의원들은 앞서 이같은 결정 전 복지 공방을 벌였다. 박종근 의원은 "지난주 여의도연구소에서 한나라당 뉴비전 공청회를 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복지 수요에 대한 전망이 확실하지 않고, 복지 재원 조달에 대한 계획도 거의 안 나타나 허황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30년 이후 바닥난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고 국가 부채도 40년 이후에는 200%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복지 비전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이런 내용을 검증하는 역할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 이는 특정 단체에만 맡겨 놓을 수 없는 복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성 의원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문제를 거론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도 재정이 허락하는 한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이므로 이를 분명히 홍보하고, 이번 주민투표에 중앙당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문제는 한나라당의 정체성도 연결된 문제"라며 "주민투표를 오세훈 시장이 홀로 뛰는 이벤트로 보면 안된다. 당에서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나서 "지금 한나라당은 우리가 지향하는 무상급식의 목표가 100%인지, 70%, 혹은 50%인지 등의 입장을 이제는 밝힐 때"라며 "당의 입장도 없이 서울시가 하는 주민투표에 찬성한다, 반대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록금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세금을 넣어 일률적으로 등록금을 낮추는 문제에 있어 한나라당의 찬반 여부에 대해 당의 의견을 모아 합의를 도출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직접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관한 보고와 함께 논의에 참여하려 하였으나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수해 문제로 불참, 서면 보고로 대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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