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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음악가 찬양 논란’ 마산음악관 조두남 기념물 모두 철거
기사입력: 2019/08/08 [16:27]
권오남 기자 권오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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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음악관 직원들이 7일 오전 선구자 악보를 내리고 있다. (뉴스1 제공)  

 

15년만에 다시 전시돼 친일음악가 찬양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마산음악관의 조두남 흉상과 밀랍인형, 가곡 ‘선구자’ 악보 등이 철거요구 하루만에 전격 철거됐다.


지난 7일 창원시는 마산음악관에 전시돼 있던 조두남 관련 전시물을 내렸다. 리모델링과 동시에 다시 걸었던 조두남 흉상, ‘선구자’ 악보는 물론 밀랍인형까지 내렸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장의 친일 청산 의지에다 전시물이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어 철거했다”고 말했다.


시는 마산음악관 뜰에 있는 ‘융두레’ 우물은 의견을 수렴에 처리할 예정이다.


김영만 적폐청산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재빠르게 처리한 것은 잘한 일이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와 적폐청산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하루전인 6일 마산음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음악관에서 ‘선구자’ 관련 설치물과 조두남 형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두 단체는 “‘선구자’는 본래 ‘용정의 노래’를 해방 이후 제목을 바꾸고 가사 또한 제목에 맞게 고친 뒤 작사자와 창작배경을 조작해 한편의 감동적인 소설로 만들어 오랫동안 국민을 감쪽같이 속인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조두남과 선구자 관련 설치물의 철거, 조두남을 일방적으로 찬양한 마산음악관 홈페이지의 즉각적인 폐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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