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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9 세라믹 루키 ‘너 나 우리 모두’ 展
올해의 작가 최규락·김혜련, ‘우리 시대의 군상과 자화상’을 주제로 작품 전시
기사입력: 2019/11/19 [15:41]
이현찬 기자 이현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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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아크김해는 2019 세라믹 루키 '너 나 우리 모두'展을 연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제1갤러리에서 2019 세라믹 루키 ‘너 나 우리 모두’ 展을 연다.


유망 작가 육성프로젝트로 2010년 시작된 ‘세라믹 루키’ 展은 매년 도자 분야의 신예 작가를 대중에 소개하는 특별전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참여한 작가만 총 19명. 작가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창작 기법을 활용, 각기 다른 주제에 접근하는 다채로운 기획 방식을 선보이며 건축도자의 외연을 넓히고 대중과의 접점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세라믹 루키에는 최규락·김혜련 작가가 선정됐다.

 

두 작가는 ‘타인과 맺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 삶을 과연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 아래 현대인의 현주소를 비추는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최규락 작가는 ‘너에게 나를 보내다‘라는 제목으로 관계에 대한 상상과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유명 인물 혹은 캐릭터를 희화적으로 해석한 작가의 작품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있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마주하게 만든다.


또한 우리 주변의 인간 군상들의 면면에 녹아있는 진정성과 호소력을 포착해 그려낸다.

 

작가는 본질을 미화하거나 왜곡시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상상력과 이해력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제안한다.


이어 김혜련 작가는 ‘너에게 나, 나에게 너 우리는 어디로’라는 타이틀 아래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삭막한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차가운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작가는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인간 군상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무심한 그들에게서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표정 변화를 포착해 상실감과 공허함, 방황하는 심리를 작품에 투영시켰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가 되기를 갈구하는 마음과 달리, 막연한 불안감과 정서적 소외감을 가슴 가득 채우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작가는 자신을 짓누르는 욕망을 내려놓고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얇은 신뢰감을 켜켜이 쌓아 올려 타인과의 소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한편 12월 7일 오후 1시부터는 이번 세라믹 루키 작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최규락·김헤련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 설명과 더불어 작품 전반을 둘러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세연 큐레이터는 “이번 세라믹 루키전은 최규락·김혜련 두 작가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해 고찰하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삶에 대한 소회를 담았으며 관용, 신뢰, 상호작용, 공존 등의 키워드로 꾸려졌다.”며 “모쪼록 이번 전시가 ‘공생’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협연 같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시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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