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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도입 후 실감하는 변화 1위 ‘근무시간 단축’
잡코리아·알바몬 중소기업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기사입력: 2019/12/12 [13:02]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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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중기 직장인이 실감하는 변화 Top7(잡코리아X알바몬 제공)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근무시간 단축’이었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에게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회사에서 느끼는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878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후 실감하는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절반에 달하는 49.2%가 ‘주 52시간제 도입 이전에 이미 주 52시간 이하로 근무 중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도입 이전에는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답한 직장인 50.8% 중 절반이 넘는 26.1%의 직장인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주 52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혀 정부의 52시간제 도입 후 근로시간이 줄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절반을 조금 못 미치는 24.7%의 직장인들은 여전히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이 아니지만 이들 기업에 재직 직장인 중 적지 않은 수가 이미 변화를 실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직장인 중 56.4%가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지난해 7월 이후 주 52시간제가 도입됐다는 직장인들에게서 73.8%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이전에 이미 주 52시간 이하로 근무하고 있었던 직장인들도 56.0%의 적지 않은 비중으로 ‘변화를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여전히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이 61.3%로 더 높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느끼는 구체적인 변화(*복수응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잡코리아-알바몬 공동조사 결과 ‘회사에서 머무는 시간, 근무시간이 짧아졌다’가 응답률 36.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야근을 장려하거나 당연시하던 회사의 분위기가 달려졌다(32.9%)’가 차지했다. 이어 ‘퇴근이 빨라졌다(22.2%)’,  ‘휴가 사용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22.0%)’는 응답이 차례로 지난해 7월 이후 직장인들이 실감하는 변화 5위 안에 꼽혔다.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도입(21.6%)’, ‘회식의 빈도가 줄거나 점심 회식으로 바뀌는 등 회식의 변화(20.0%)’, ‘근무 생산성 향상(17.6%)’, ‘회의 및 업무 진행 방식이 간결해지고 집중도 향상(16.6%)’, ‘업무 스트레스 완화 및 워라밸 향상(13.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이 느끼는 변화 중에는 ‘연장근무 수당이 줄면서 월 총 급여가 줄었다’는 다소 부정적인 응답도 30.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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