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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 인터뷰] 한정우 창녕군수, 지역균형발전·동반성장으로 대도약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 달성·민선 7기 공약 속도내 창녕 발전 이루겠다
기사입력: 2020/01/20 [18:11]
추봉엽 기자 추봉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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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한정우 창녕군수  



창녕군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최종예산 규모는 지난 2018년 5279억 원보다 무려 15%인 840억 원이 증가한 611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세웠다.


우포따오기 복원 대통령 표창,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지역복지분야 5관왕 차지 등 경남도 및 중앙부처 등 현재까지 50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군정사상 최초 재정규모 6천억 원 달성으로 창녕 재도약의 새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한정우 창녕군수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해 5월, 10여 년 동안 복원에 힘썼던 우포따오기를 자연 방사했다. 올해도 추가 자연 방사 계획이 있는지?
▶올해도 상반기 중에 40마리를 추가 자연 방사할 계획이다. 정확한 시기와 개체 수는 우리 군과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4개 기관의 연석회의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것이다.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되고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는 중국으로부터 한 쌍을 기증받아 복원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365개체의 따오기를 사육하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간 따오기는 산림과 하천, 습지가 인접한 서식지를 좋아해 가까이는 우포늪 인근, 멀리는 경남 밀양시, 경북 고령군·구미시로 행동반경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방사개체 가운데 11개체가 야생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폐사했는데, 폐사원인은 천적피습과 자연사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오기 복원의 최종목표는 자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구적으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따오기가 우리 자연에서 번식을 거듭하며 개체군을 확대해 나가도록 매년 방사할 계획이며, 모니터링을 통해 따오기가 가장 좋아하는 서식지를 파악해 그 일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서식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 지난해 5월 22일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지역상권 살리기 등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농·특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살리기에 힘을 쏟을 것이다.


지난해에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LA 현지 수출상담회,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독일 새송이버섯 홍보·판촉 행사 등을 가졌다. 올해도 농업분야는 농·특산물 및 가공품 수출 상담회, 해외 마케팅 강화로 동남아시아, 중국 및 미국시장 등 수출시장 다양화 및 신시장을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흐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창녕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창녕사랑상품권'을 올해 1월 2일부터 발행하고 있다.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창녕'건설을 위해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유치, 대합2차 일반 산단·영남 일반 산단 조성, 영산 서리농공 단지 확대 조성,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확대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창녕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지난해 창녕 양파·마늘 가격안정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창녕의 보건복지서비스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우리 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거두고 있는데, 그 원인은 주민 주도형 참여, 지역의 복지력과 주민력 향상을 꼽을 수 있다.


첫 번째 먼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주민의 주도적 참여에 따른 민관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 우리 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희망울타리 5중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5중 협력체계란 희망나누미, 자원연대, 희망나눔공동체, 지역보호어깨동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 6800여 명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 마을복지 공동체 사업의 중심적 주체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의 복지안전망을 탄탄하고 촘촘하게 하고 있다.


두 번째 강점으로는 바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며 학습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을을 위해, 주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는 집단지성의 힘을 키우는 시간을 꾸준히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동플러스 마을복지 교육과 희망울림 복지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의 복지력과 주민력을 키워나가도록 할 것이다.


이처럼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2018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3관왕, 청소년 분야 2관왕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보건복지서비스 분야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부문 대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분야 우수상을 받아 총 8천만 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그리고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활동·참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한국 청소년 상담복지 개발원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인근 지자체와 권역별 상생이 대세다. 창녕군의 관광벨트 구축 사업 추진은
▶인근 의령군, 함안군과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기강권역 관광벨트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룻배를 이용한 동일생활권이었던 3개 군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낙동강과 남강 합류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존에 조성된 관광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 남지 수변공원, 함안 합강정 주변의 대규모 꽃단지와 수변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남지 개비리길, 용화산의 기존 관광자원,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역시 달성군 연접지역인 우리 군 성산면 달창저수지에 주민들의 정취가 담긴 옛 장터길을 복원하고 등산로와 힐링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주민 문화휴식공간과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계지역인 성산면 후천리 일원에 계획하고 있는 달창저수지 수변공원은 2020년부터 약 2년 간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장터길 복원 1.8㎞, 등산로 2㎞, 전망대와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달창저수지 둘레길 조성에 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선도 사례 등을 조사해 우리 지역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적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할 것이다.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이 필수다. 권역별 테마 관광개발은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9 복지행정상 시장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을 창녕 방문의 해로 지정했던데 구체적인 계획과 기대효과는?
▶지난해 창녕의 대표 관광지 창녕 구경(9경)을 선정해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멸종 40년 만에 복원에 성공한 우포따오기를 자연에 방사하는 등 창녕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발돋움을 해왔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2021년 창녕 방문의 해' 추진으로 생태관광도시 창녕의 브랜드 강화와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 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365일 방문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플랫폼을 완성하겠다.


'2021 창녕 방문의 해' 선포는 올해 4~5월(제15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또는 2020년 따오기 방사행사)에 계획하고 있다.

선포 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인 창녕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내·외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사전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도 본격적인 관광인프라 구축과 다각적인 홍보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2021년 창녕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도시로써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지난 1년간 앞만보고 달려온 것으로 아는데 아쉬운 부분, 그리고 새해 포부가 있다면?
▶지난해 가장 아쉬운 부분은 양파·마늘 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해 농민들이 고통을 겪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도 산지폐기, 수매, 수출 등 각종 노력을 했으나, 산지거래가격이 회복되지 않아 농가들의 근심이 커 우리 군에서도 군의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농자재·종자대 지원과 출하 위탁(경매)수수료 총 4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긴급대책을 세웠다.


아울러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산지 폐기, '창녕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 확산, 직거래 장터 운영, 인터넷 쇼핑몰 및 TV홈쇼핑을 통한 판매촉진도 꾀했다.
특히 국내 양파 물량 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양파 대만 수출로 해외시장 개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한계에 부딪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올해 예산규모는 5433억 원이다. 지난해 당초예산 규모 5천억 원 시대를 연 이후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 일반회계예산 규모도 5천억 원을 훌쩍 넘겼다.
민선 7기 공약 1호인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를 위해 농업분야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60억 원이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한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고암·유어·도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도 다수 포함돼 있어 군민들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 나갈 것이다.


현장행정, 친절행정을 바탕으로 소통과 섬김으로 감동행정 구현, 희망과 활력있는 지역산업 육성, 존중과 포용으로 행복창녕 구현, 새로운 관광창녕의 르네상스 실현 등으로 창녕 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다.


올해도 우리에게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을 것이다. 올해 6월 말이면 민선 7기, 4년의 임기 절반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의 품격을 올려 행복한 창녕을 활짝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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