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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 인터뷰]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르네상스시대' 구현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도전하겠다"
기사입력: 2020/01/28 [18:04]
이계원 기자 이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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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박일호 밀양시장  



2020년 밀양시의 화두는 '밀양르네상스시대' 구현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1천여 명 시청직원의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는 박일호 시장은 민선7기 3년차에는 역점사업의 성과들이 하나씩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 정책목표를 6개로 정리했다. 도약하는 지역경제, 미래지향 가치농업, 감동있는 문화관광, 아름다운 안전도시, 희망가득 교육복지, 시민중심 소통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정책목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속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기업유치 전망은
▶아무리 훌륭한 공업단지를 조성한다 해도 기업이 입주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산업단지를 조성해 놓고도 입주기업이 부족해 단지조성 취지를 무색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선 산업단지에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단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연구단지를 먼저 조성했다. 이미 연구단지조성은 마쳤으며 연구인력들이 상주해 연구에 들어가고 있다.
또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재 신입생들이 입학해 학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조성될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가 완공되면 밀양나노산업은 산업과 교육, 연구소가 함께하는 종합 산업단지로서 밀양지역경제는 물론이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지난 2018년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 모습    



◇밀양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박 시장의 역점 시책이다. 현재상황은
▶밀양이 관광도시로 부상될 것이고 밀양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밀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다.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있는 밀양 영남알프스는 한국의 자랑이며 밀양인의 자부심이다. 1천 m가 넘는 고산준봉인 천황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 등이 밀양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그동안 안타깝게도 밀양의 관광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 불과했다.


그래서 기획하게 된 것이 머물수 있는 체류형관광이다. 밀양이 하루정도는 쉬어가면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다.
레저시설과 숙박시설을 충분히 갖춘 명품 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시청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관광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밀양은 경남 농업 1번지로 농업중심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해들어 농업발전을 위한 구상과 추진계획을 소개한다면
▶맞춤형 농업 정책을 실현하려고 한다.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와 농업인력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미래선도 농업전문인력을 육성한다.
농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오는 농촌만들기와 영농기반 조성자금을 지원하며 농업인 복지증진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


식량작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을 지원하며 찹쌀 계약재배 단지도 조성할 것이다. 경쟁력 높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수산자원 확보로 어업인 소득을 안정화 할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삼랑진읍 임천리 일대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촌 일손부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래농업의 돌파구로 스마트팜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7.4㏊ 면적에 876억 원의 사업비로 청년농의 교육과 경영을 위한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등 4개 분야 핵심사업과 기존 노후시설 스마트화, 스마트 APC 등 3개 분야 연계사업이 추진되며, 2022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밀양 농업 변화의 또다른 한 축은 6차산업화다. 생산위주의 전통적인 농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체험까지 아우르는 농특산물 상품 개발과 판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농민, 농산물공동선별조직, 농협, 대형유통업체를 조직화해 통합마케팅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등 유통판로 개척 실적, 수출 및 계약재배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유통실적은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고 농산물 수출과 계약재배 실적도 150%, 250% 정도로 늘어났다. '밀양물산'을 설립해 농산품 유통을 확대하고 농산품 수출에도 일익을 맡게 될 것이다.

 

▲ 박일호 시장이 산내면 동천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연계해 임고천 정비사업 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밀양은 지금 도시재생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재생한다는 것인가
▶2017년 167억 원 사업비로 추진하는 내일·내이동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지난해 374억 규모의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을 확정지으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올해는 삼문동 도시재생사업도 도전할 계획이다. 전국 일반철도역사 중 노후 1순위인 밀양역사도 올해 새단장에 들어간다.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2020년 예산에 밀양역사 개량사업을 확정지으며, 밀양의 첫 관문이 새롭게 탄생된다. 가곡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구도심의 부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밀양은 역사가 오랜 고도이나 인구가 감소하면서 구도심 지역이 많이 쇄락했다. 밀양의 도시재생사업은 한마디로 밀양르네상스와 맥을 같이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상권이 부활되기를 기대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제 밀양을 넘어 전국적인 명품축제가 되고 있다. 축제는 변화를 통해 발전해나갈 것인데 올해 밀양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밀양만의 독창적인 밀양강오딧세이와 다채로운 아리랑 공연을 통한 경쟁력 높은 축제로 육성시킬 것이다.
밀양만의 인문자산인 밀양강오딧세이 공연은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대표행사로서 대한민국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k-star와 지역예술단체 그리고 시민배우와 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민과 예술인들의 합동무대가 됨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이다.


올해는 특히 밀양의 역사를 펼쳐내는 '판타지' 장르를 도입해 새로움을 더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제 전국대표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축제의 예술성이나 시민참여가 높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의미를 더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나아갈 것이다. 올해도 전 국민이 기대해도 될 정도의 축제를 꾸미고 준비해 나갈 것이다.

 

▲ 공사 중인 국립기상과학관 및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은 문화·관광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상반기에 개관하게 되면 이들과 영남루, 읍성, 박물관, 대공원, 해천, 전통시장과 연결되는 좋은 관광벨트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개관에 맞춰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산외면 희곡리 일대에 밀양아리랑수목원 사업이 본격 착공한다. 자생식물 육성 보전과 산림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농어촌휴양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도래재자연휴양림과 함께 산림 관광분야 인프라의 두 축을 형성하게 된다. 선도적 문화복지센터 중심역할을 수행할 밀양문화원도 착공에 들어간다. 삼문동 일원에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밀양의 정신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체험관 건립도 적극 추진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올해 경남도 주요사업인 '경남유교문화권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도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의 동시개관은 밀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영남권 대표적 과학·문화 체험 관광지가 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민선7기 중반에 접어든다.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가시화해나갈 시점이다. 밀양발전의 3대 핵심 축인 나노사업중심의 첨단산업 육성과 농업의 6차산업화와 문화생태관광의 융복합화를 통한 복합성장을 추구할 것이다.


지난해 쉽지 않은 도전이 있었지만 시민 모두의 노력과 헌신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다양한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우선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1천여 명의 시청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이다.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걸음을 11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밀양발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면 우리가 바라는 대로 그 결과는 더욱 쉽고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2020년을 기대하면서 도전을 다시 함께 시작할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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