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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 2020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불화와 단청, 서각,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각 등 6개 전통문화 개강
기사입력: 2020/01/30 [12:30]
송영복 기자 송영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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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2020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불화와 단청, 서각,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각 등 6개 전통문화 과정으로 3월 2일부터 과정별 해당 요일에 개강한다.


이번 강의는 △불화는 조해종 불모, △단청은 홍관식 작가, △서각은 환옹, 서용수 작가, △전통사경은 오현주 작가, △생활자수는 강남순 바람의 화원 대표, △전각은 최두헌 작가 등이 진행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은 기법과 재료에서 전통불화의 맥을 잇는 불모 양성소로써 자리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실습과 강의를 구성해 회원들이 참여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발전돼 가고 전통문화를 익히고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년 가까이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오고 있는 연당 조해종 불모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발전되고 향상돼 불교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많은 기여하고 있다.


단청은 나무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칠공사로 청·적·황·백·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해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놓은 것을 말한다.


단청의 묘미는 단청 속에 담긴 상징세계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단청반에서는 단청의 기초부터 접근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서각은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할 수 있는 유서 깊은 분야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예술작품이다. 서각은 우리문화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시대의 조류에 맞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경은 수행과 신앙의 결합체로, 손으로 베껴 쓴 경전을 지칭하는 것이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불교의 전래를 목적으로 사경이 시작됐으나, 인쇄술의 발달로 오늘날에 사경의 의미는 '사경하는 그 자체가 공덕을 쌓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수행의 일종으로 계속되고 있다.


자수는 길쌈·바느질 등과 함께 바늘 한땀 한땀의 정성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섬세한 솜씨로 아름다움을 가꿔 왔으며, 아울러 민족의 정서를 그 속에서 꽃피웠다. 특히 본관에서 진행되는 자수반은 강사의 오랜 연구로 우리 꽃을 계절에 따라 생활용품에 놓음으로써 심미적인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단단한 돌에 날카로운 칼끝으로 새겨지는 문자의 유희(遊戱)를 느낄 수 있는 전각은 돌에다 새기는 행위를 통칭한다. 인류와 함께 생겨난 언어문자들을 기록이나 학습, 소통 등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기 때문에 문명과 함께한 역사적이고 소중한 예술행위다. 먼저 전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므로, 전서의 기초 강의가 시작되며 그 후, 돌에 새기는 기술 또한 습득해 작품을 완성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강좌를 통해 찬란한 불교 전통 문화를 공유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의 동참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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