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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 기와단청 한 쌍 산청 동의보감촌에 터 잡아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일정 이욱 선생 작품 기증…부귀영화 상징
기사입력: 2020/03/30 [15:31]
신영웅 기자 신영웅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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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一井) 이욱 선생이 청룡과 황룡이 그려진 기와단청 작품 한 쌍을 산청 동의보감촌에 기증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48호 단청장 홍점석 선생의 제자이자 단청장 전수교육조교인 일정(一井) 이욱 선생이 청룡과 황룡이 그려진 기와단청 작품 한 쌍을 산청 동의보감촌에 기증했다.


산청 출신으로 1965년생인 일정 선생은 지난 1988년 홍점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했다. 2008년 단청장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는 국립무형유산원 단청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개인전과 기획전시, 연꽃 그리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정 선생은 청룡과 황룡이 그려진 한 쌍의 기와단청 그림에 대해 “청룡은 명예를 상징하고 황룡은 부를 상징한다. 사찰이나 궁궐의 중요전각에 용을 그릴 때 좌측에는 청룡을, 우측에는 황룡을 그리는데 이는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용이 그려진 고기와는 경북 의성군의 대곡사에 있었던 기와로 만들어 진지 200여 년 이상”이라며 “고기와 중에서도 대와에 속하는 기와로 그 자체로도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산청군은 이 용 단청기와 한 쌍을 동의보감촌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엑스포 주제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경래 항노화관광국장은 “청룡과 황룡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일정 선생의 기와단청 작품은 전통문화와 한방 항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과 아주 잘 어울린다”며 “동의보감촌에 오는 많은 방문객들이 작품을 보고 부귀영화는 물론 건강과 장수를 누릴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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