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치
이현욱 진주시의원, 미래통합당 탈당
“당의 정체성과 원칙에 심각한 회의가 든다”
기사입력: 2020/03/31 [14:30]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지난 30일 미래통합당 탈당 사실을 알렸다

 

미래통합당 초선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지난 30일 ‘당의 정체성’ 등을 이유로 탈당했다.


이현욱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제외하고는 기자실이 개방되지 않는 관계로 브리핑룸 앞에서 입장문을 전달하며,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고통스럽고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10년 넘게 몸담았던 미래통합당을 탈당한다. 이제 ‘무소속’으로 남아 시민만을 위한 시의원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당의 주된 이유로 “지금의 정치적 상황은 국민과 시민의 안녕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정치적 논리로만’ 가득 차 있어서 국민과 시민의 행복과 미래비전을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기존 정당들의 행보에 깊은 회의를 느끼며, 어떤 것에도 구애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당의 정체성도 없고, 원칙도, 비전도 없는 이런 당에 당비를 내가며 함께할 의미가 없어졌다”는 설명을 곁들이며, ‘원칙 없는 공천’ 등을 강하게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무소속 시의원이 돼 특정 총선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21대 총선에서 그럴 리는 없을 것”이라며 ‘진주을’ 총선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현욱 시의원의 미래통합당 탈당으로 진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미래통합당 9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의 구도 하에 남은 하반기 의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