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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경남] 진보, 현 의석 2배 이상 vs 보수, 전석 석권 목표
기사입력: 2020/04/02 [19:03]
박일우 기자/뉴스1 박일우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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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로고 (뉴스1 제공)



민주당 “최소 6곳…능력과 실력 겸비한 후보 공천”

통합당 “현 정권의 실태 알리는데 집중하겠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시작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손도 들어준 경남은 ‘보수텃밭’은 옛말이라는 분석과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나아진 게 뭐가 있느냐”며 정부 심판론이 대립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투표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보수에서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두터운 이점을, 진보에서는 보수 지지층은 고령자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거라고 각자의 입맛에 맞게 풀이한다.


현재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은 더불어민주당이 3곳, 미래통합당이 12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정당은 한 의석이라도 더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투표함을 까봐야 알겠지만, 모두 목표는 높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기존 의석보다 2배를 뺏어오겠다고 자신하고, 통합당은 경남 완승을 이야기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최소 6곳 이상의 승리를 말한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1일 목표 의석이 6석이라고 밝히면서도 승리가 예상되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 때 경남 16개 지역구 중 3곳(김해갑·김해을·양산을)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각 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면서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후보들이 많고 공천도 잘 이뤄졌다고 평가한다”며 “더 많은 의석수를 얻으면 좋겠지만 6~7석 정도는 경남도민들이 선택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경남 16개 선거구 전석 압승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역구인 양산을과 김해갑은 접전 양상을 보이며, 김해을은 다소 약세로 분석했다. 정의당 지역구인 창원성산은 진보 진영의 단일화 이후 1대 1 구도로 갈 것으로 보고, 그렇게 되더라도 붙어볼만 하다며 504표로 석패한 지난 보궐선거와는 달리 보수가 결집했다고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부 3년 국정을 평가하는 것이다. 경제·외교·안보 무엇하나 잘한게 없는 현 정권의 실태를 유권자에게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여야가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쪽으로 묻지마 선거가 됐다”며 “국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정부여당이 자기들 옳다고 밀어붙이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성산 여영국·창원진해 조광호·김해갑 하대용·김해을 배주임·양산을 권현우 등 후보를 낸 정의당 경남도당은 총 2석 이상을 당선시키겠다는 목표다.


특히 정의당은 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구를 반드시 사수하고 김해을과 양산을에서도 반드시 높은 지지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창원 성산은 경남에서 진보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지역구다. 정의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나아가 민주당과 민중당과의 단일화를 도모해서라고 창원 성산을 반드시 지키켔다”며 “김해을과 양산을의 경우에도 여성들을 중심으로 정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모이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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