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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래자동차 기술고도화 사업 '성과'
지역기업 신규 판로 개척, 기술개발 역량 향상 효과
기사입력: 2020/04/02 [19:00]
구성완 기자 구성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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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미래자동차 기술고도화 및 인증지원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생태계로 전환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사업은 201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건립하고 설계해석 및 성능·내구성 시험장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제품고급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 부지에 2320㎡ 규모로 2018년 6월 완공됐으며, 창원 내 600여 곳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비롯해 경남도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능·내구성·설계해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창원시가 2018년 10월 10일 수소산업 4개 기업과 297억 원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갖고있다.    


◇자동차부품혁신센터, 자동차부품 신뢰성 검증 장비 올 11월까지 구축


현재 센터에는 완전무향실, 복합환경 진동시험기, 통합섀시모듈 성능시험기 등 8대의 정밀가공, 소음·진동 분석 및 평가장비가 구축돼 있다. △저온환경 실차노이즈 다이나모미터 △저온환경 다축진동 내구시험기 △실차재현 섀시모듈 내구시험기 △복합환경 제동시스템 성능다이나모 △섀시모듈 다자유도 내구시험기 등 자동차부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장비가 2020년 11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경남과 창원 지역은 그간 자동자 전문 지원·연구기관이 없었으나 자동차부품혁신 센터 및 전문장비가 창원에 구축됨에 따라 지역 부품업체들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기술개발 및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추진된 산업위기지역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전문장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기술개발(R&D), 부품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인 전기자동차용 구동시스템 및 전동식 섀시융합부품 기술개발을 위해 xEV 고성능 파워트레인 복합시험기와 e-모터 시험기 등 3대 장비가 2021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며, 기업지원을 통해 시제품 개발 및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샤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념도(경남도 제공/뉴스1)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위해 적극적 지원


2019년부터 추진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 설계해석, 특허등록, 공정개선 및 브랜드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35개 기업들의 사업실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 69억900만 원, 신규고용 14.8명, 지식재산권 출원 9건 등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기업경쟁력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모던텍'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체방식을 개발해 기존 충전방식의 충전 대기시간을 줄였고, 엠비아이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구축사업에 제조 및 납품을 맡게됐다.


'원진BMT'는 GM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Bus-Bar의 전기적 특성을 개선해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파워젠주식회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인 현담산업에 납품하고 있는 연료 센더의 기술성장을 이뤄냈으며 향후 BMW, 폭스바겐 등에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이엠'은 부가가치가 낮은 조선 철의장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지만 냉각 효율이 높은 전기자동차 구동모터 하우징 제품을 개발해 전기자동차 시장 진입에 성공했고, 쌍용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경남금속'은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범퍼의 충돌성능 향상 및 중량 감소를 이뤄내 2021년부터 연간 5만대의 추가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해 2020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해 경남도와 함께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 수소차 등 고효율·친환경 자동차 전환시대를 맞아 창원시가 계획한 수소특화단지 조성 위치도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직면 지속적 기술개발 필요


이는 기존 지원사업이 종료될 경우 연구개발 투자가 부족하고 전문인력 확보가 미흡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자동차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 판매부진에 따른 일감 부족,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부품개발 기술역량 부족 등 자동차 부품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경쟁력 및 매출상승 성과가 향후 기업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미래자동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위축돼 있으나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개소식을 열고 창원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설립


창원시가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설립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에 앞서나가고 있다. 미래모빌리티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플라잉카, 드론 등 미래 운송수단을 지칭한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동차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경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경남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지원, 기업육성, 인재교육 등의 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시행해 경남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미래자동차 기술을 확산하고 양산화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남용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자동차 산업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의 차량 패러다임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오늘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은 화석연료 고갈우려, 환경규제 강화로 수소차 등 고효율·친환경 자동차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과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안)에 따라 수소에너지 비중이 높아지고 수소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선포하고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등 정부에너지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가 설립되면 기관간 노하우를 접목한 협력의 교두보가 마련돼 창원시가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가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개발, 수소 충전인프라 실증, 수소에너지 생산 효율성 개선,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 사업 등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지역특성화 4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설립은 지난해 12월 경남테크노파크 본원 5층에 자동차부품연구원 임시사무소 개설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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