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스포츠
김해시, 건강도시 표방 걷기 좋은 길 12선 추천
코로나 시대 거리 유지한 채 몸과 마음 건강 챙겨
기사입력: 2020/07/09 [13:43]
이현찬 기자 이현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김해시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12선을 추천해 주목받고 있다.  대청계곡 대나무숲길


건강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12선을 추천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바꿔 놓으며 실내운동 보다는 툭 트인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걷기에 대한 예찬은 하나둘이 아니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걷는 것이 바로 최고의 약”이라고 했고 조선시대 명의 허준은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걷기를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WHO 건강도시인 김해시에서 1년 열두 달 걷기 좋은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을 시민 생활권별로 나눠봤다. 

 

◇ 북부&중부 생활권

 

 △분성산길은 삼계동 시민체육공원을 출발하는 코스와 동상동 롯데캐슬가야2단지 뒤편에서 시작하는 2개 코스가 있다. 시민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만장대까지 왕복에 1시간 15분이 소요되며 거리는 약 2.2㎞이다. 롯데캐슬가야2단지 뒤 분성체육공원 길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사충단을 시점으로 한 코스는 김해천문대까지 왕복에 2시간 가량 걸리며 거리는 약 3.9㎞이다.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는 김해지역 가장 대표, 대중적인 생태하천길 중 한곳이자 가야왕도 김해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경남의 걷고 싶은 길 25선에 뽑히기도 했다. 화정글샘도서관을 시점으로 해반천길을 따라 전하교에 도착하는 5㎞ 코스로 2시간이 소요된다. 

 

△치유의 길은 WHO 건강도시답게 보건소를 기점으로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를 가볍게 돌 수 있는 3개 코스를 건강을 테마로 추천했다. 이곳은 비만탈출코스와 고혈압예방코스, 당뇨병예방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 남부 생활권

 

 △율하천은 김해 대표 생태하천 중 하나로 천변에 조성한 길을 따라 사시사철 워낙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곳 중 하나이다. 죽림마을7단지 한림풀에버아파트 인근 신리2교를 출발해 만남교, 춘화교를 지나 관동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신리2교까지 걷는 코스로 거리는 3.6㎞,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청천과 대청계곡은 율하천과 함께 장유지역 최고의 휴식처이다. 기후변화테마공원을 출발해 장유사까지 왕복하는 4.8㎞(1시간 20분) 코스다. 시는 율하천과 대청천 두 길을 연결해 3시간 코스의 둘레길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또 하나의 생태걷기 명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부곡동 사색오솔길은 장유1동 아파트단지 사이로 난 보행자 도로를 이용해 운동·휴게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김해시는 관내 아파트단지 곳곳에 사색오솔길을 조성해 놓았다. 부곡동 사색오솔길은 무지개공원(부영2단지)을 출발해 대동황토방6단지까지 왕복 2.8㎞, 50분이 소요된다. 

 

◇ 동부 생활권

 

 △서낙동강 둘레길은 김해의 맛, 김해가 자랑하는 민물장어요리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불암교를 기점으로 강변장어타운, 김해카누경기장, 김해교, 불암장어마을까지 1.8㎞(30분) 거리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이 장어타운 주변 수변공원에 조성되면 일대가 새로운 휴식처이자 걷기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 서부 생활권

 

 △봉하마을 대통령 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자 사저, 묘역이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연간 100만명 안팎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곳이라 생활권에 의한 분류가 사실상 무의미한 곳이다. 묘역을 출발해 생태연못을 거쳐 묘역 근처 추모의 집까지 5.3㎞ 둘레길로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화포천길은 봉하마을과 인접해 있어 휘뚜루마뚜루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의 길과 연계해 걸어도 좋다. 묘역을 출발해 청보리밭, 생태연못에 닿는 5.7㎞ 평지형 둘레길 코스로 1시간 30분이 걸린다.

 

 △아우름길은 화포천을 배경으로 한 제법 큰 사이즈의 아우름길도 있다. 화포천은 국내 최대 규모 하천형 습지로 2017년 국가습지로 지정된 생태계의 보고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2억원을 들여 25.6㎞, 7개 코스의 아우름길을 조성했다. 앞서 소개한 봉화화포길, 대통령길도 아우름길에 다 포함돼 있다. 시는 걷기 좋은 길 12선을 선정하며 아우름길 전체 코스를 축약한 5.5㎞(1시간 30분) 거리의 길(봉하마을공영주차장, 본산배수장,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 본산배수장, 봉하마을공영주차장)을 추천했다. 

 

 

이현찬 기자 이현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