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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활문화로 부각되는 도내 민간정원 육성 기대된다 / 위기 내몰린 자동차산업, 정부 특단대책 나와야
기사입력: 2020/07/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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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로 부각되는 도내 민간정원 육성 기대된다

 

경남지역의 자연환경이 수려한 특성을 활용한 정원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성군 상리면 그레이스정원, 거제시 둔덕면 옥동힐링가든, 고성군 동해면 만화방초 등 3곳이 6~8호로 지난달 도내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이로써 도내 민간 정원은 총 8곳으로 늘었다.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민간정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면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 또 민간정원이 일반에 공개하게 되면 입장료와 시설사용료를 받거나 보존가치가 있는 정원 내 식물의 보존·증식과 정원의 운영관리 등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행 등록정원은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국가정원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정원, 개인이 연면적 5천㎡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정원은 현재 순천만정원과 울산태화강정원이 있다. 지역에 따라 민간정원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시·도민들이 힐링하며 걷고 싶고 계속 찾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여러 조각품과 예술품들로 어우러진 정원을 조성한 곳도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는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세워 추진하며, '시민의 삶 속 정원의 생활화 실현'을 위해 우수한 민간정원 발굴·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는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이미 만들어 시행중이며, 도내 지방정원은 하동 동정호 토지정원이 올 연말 개원될 예정이다. 양산 황산공원은 제2호로 추진 중에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성공을 계기로 산림청은 시도별로 지방정원을 최소 20개소까지 조성한다는 목표를 정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는 국가정원 유치와 지방정원을 위해 큰 노력으로 경합중이다. 정원이 2015년 10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어느덧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지속가능한 민간정원 제도화를 위해서는 등록 기준에 대한 점검으로 지역에 부합된 민간정원 육성과 지방정원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위기 내몰린 자동차산업, 정부 특단대책 나와야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피해는 성한 곳이 없을 만큼 전방위적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글로벌 산업경제 회복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5월까지 국내 자동차 총생산대수는 133만대로 전년 대비 21.5%가 감소하면서 타격이 크다. 수출은 69만대로 32.6%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 5월 자동차 수출량만으로도 9만5400대로 약 17년 만에 월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버틸 만큼 버텼던' 부품 기업들이 공장 문을 닫고, 부품 공급이 안 돼 완성차공장의 라인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는 악순환에 봉착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자동차부품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부품업계는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인한 일감부족으로 경영·고용안정을 위한 유동자금 지원, 미래차 부품개발 기술지원 및 수요처 발굴에 어려움을 건의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1차 부품업체 가동 축소로 어음 결제가 지연되면 2~3차 부품업체의 연쇄도산은 시간문제로 봐야 할 급박한 상황에 직면했다.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1조 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해 차 부품사에 3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금융대출을 막기에도 역부족이라고 한다. 구조조정이 확산하면 178만 개의 자동차 산업 일자리가 흔들린다. 국내 산업 생태계까지 고려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 배경이다. 주요국에서 국가 중앙은행을 통해 쓰는 유동성 투입안을 우리가 써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초순부터 이미 경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등 전국 주요 공업지역의 차 부품 업체들의 위기가 도래한데다가 코로나19 충격파가 위기를 가중시켰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5월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하이브리드차 출시와 구매보조금 지원으로 전년 대비 30.3%가 증가했고 내수시장에서 전체 9.2%를 차지했으며 수출은 2만1426대로 전체 22.5% 차지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차세대 기술경쟁력 확보, 미래차 시장 재편을 준비하려면 코로나19 대응부터 잘해야 한다. 완성차와 함께 부품업체에 대한 과감한 추가 지원책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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