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특집
장충남 남해군수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사입력: 2020/07/13 [19:01]
박도영 기자 박도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인터뷰하고 있는 장충남 남해군수   



숙의민주주의 실현·자연과 사람 조화되는 도시 구현
'2022년 남해방문의 해' 대비 다양한 관광정책 추진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2주년을 맞아 남해군은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이룩헸다. 지난 7월 1일 장충남 군수는 '성과 및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민선 7기의 후반기를 시작했다. 장 군수는 민선 7기 전반기 출발과 함께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 문화에 신뢰를 싹틔우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과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군 주요 업무평가에서 경남도 역점시책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소통'과 '화합'은 민선 7기 남해군의 핵심 가치로, 남해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소통과 화합의 핵심가치는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청사 부지 결정의 원동력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장 군수는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며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성장과 개발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는 도시 구현 비전을 제시했다. 장충남 군수의 주요 시책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소통과 화합의 군정

 

장충남 남해군수가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것이 '소통'과 '화합'이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정치이념과 이해관계에 따른 분열과 갈등이 남해군 발전의 큰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취임시 선거에서 같이 뛰었던 상대후보자의 공약을 반영해 90건의 통합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했다.


또한 남해군민 100명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결정시마다 공적인 자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남해군 의회와도 협력과 견제라는 유기적인 협치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의회와 행정부의 이런 모습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남해군청 신청사 부지를 결정했다.


남해군 현 청사는 1960년대에 건축돼 건물이 낡고 부지가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신청사건립의 필요성이 20여 년간 꾸준히 제기 됐으나 분분한 의견으로 결정되지 못했었다. 신청사는 현청사부지에 확장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자치회와 참여예산위원회는 마을의 현안을 직접 챙기며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미조면 조도·호도 사업지 현장방문   


◇'관광문화재단'과 '2022년 남해방문의 해'

 

올 하반기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민간 관광전문가들이 마케팅, 시설운영, 콘텐츠 개발을 전담하며 변화 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을 연 물미해안전망대는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매력과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 체험으로 남해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됐다. 동시에 다양한 관광자원 역시 조성하고 있다.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은 최근 130억 상당의 민자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의 탄력을 받고 있다.  
578실 규모의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도 지난해 착공했다. 힐링빌리지, 설리스카이워크, 앵강만다도해전망대, 동대만생태공원 등도 조성하고 있다. 남해군의 관광지를 잇는 바래길 역시 바래길2.0 사업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장 군수는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남해방문의 해'를 추진해 남해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서울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 시금치 특판전    


◇농수산업의 강화

 

남해군에는 청정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한우·멸치·마늘·고사리·시금치 등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특산품들이 많다.


남해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들이 학교 급식에 우선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도 운영해 지역의 특산품들을 세련되게 가공·포장함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6월 개최한 '보물섬남해 농특산물판매행사'에서는 2억4천여만 원의 특산품을 판매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고, 군민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정비한 온라인쇼핑몰 '남해몰'도 입소문이 나며 특산품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촌의 민간 조직을 전문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해 6차 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촌지역에선 440억 규모의 어촌뉴딜 300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주지구 등 5개 지역에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과 문항 어(漁)울림마을 조성사업이 공모에 당선돼 어촌지역의 발전이 기대된다.

 

◇'자연'과 '삶'이 조화되는 도시

 

남해군은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다. 성장과 개발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남해군 공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우선 남해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를 건립한다. 신청사에는 북카페·회의실 등 군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남해읍성 복원사업으로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남해읍 전통시장 인근에는 창생플랫폼을 조성한다. 남해읍 먹자골목에는 청년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어 청년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340억 규모의 생활SOC 사업으로 남해읍에 꿈나눔센터가, 상주면에 행복나눔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신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는 전문가들의 검토와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선정했다.


남해군은 남해읍 봉성마을에 침출수와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붕형(폐쇄형)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에서 벗어나 해안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그리스 산토리니 못지않게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 남해 보건소 선별진료서 확충 현장점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다

 

이제 관광, 보건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안전'과 '안심'은 필수가 됐다. 남해군은 지난 2월 부산거주 확진자가 1명 발생했지만 완치됐으며 신속한 방역과 군민들의 협조 속에 청정남해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남해군만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우선 '남해군 긴급재난소득 지원 조례'를 공포해 중대한 재난 발생시 군민들에게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을안전지킴이단을 출범해 마을마다 안전지킴이를 위촉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서 국비 2억 원으로 음압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도 기존 천막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시설을 확충했다.


워크스루 역학조사실, 워크스루 검체채취실, 음압격리실, 방사선촬영실, 진료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의료진의 감염위험을 차단했다. 더불어 KF94 마스크 10만 매를 비축했고 앞으로는 매년 5억 원 이상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재무교육, 창업교육, 친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배치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현장답사단 방문   


◇미래를 위한 기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남해군과 여수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평가단 방문 시 장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브리핑을 실시하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그동안 4번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있었지만 매번 낮은 경제성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평가 기준에 변화가 있다. 경제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대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남해군과 여수시는 경남도와 전남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이 역시 평가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잇고, 동서화합이란 큰 의미 역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준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해저터널 조기 건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토론회를 준비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두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돼 다양한 분야에서 진일보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와 진주에 KTX가 개통돼 있으므로 여수-남해-사천-진주로 이어지는 U자형 관광 동선이 확보된다.

 

이로 인해 남해군은 더 이상 닫힌 섬이 아니라 동서를 잇는 남해안 중심 도시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은 해저터널의 조기 건설을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한 편, 모든 방면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올해 말 최종 확정돼 고시될 예정이다.

 

◇군민 위한 복지 적극 지원

 

남해군은 청년정책, 고령친화 정책과 더불어 군민들을 위한 복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선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상향 조정했고,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시책도 신설했다. 국공립 어립이집도 강화해 궁극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군민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숙의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룩하는 민선 7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박도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