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진주시 대리기사 쉼터 설치 놓고 ‘갑론을박’
22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서 필요성 놓고 공방
기사입력: 2020/09/17 [16:01]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예결특위가 열리고 있는 진주시의회   

 

제22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주시 관내 대리기사 쉼터 설치와 관련해 서로 다른 의견이 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애 의원은 대리기사 쉼터 설치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반면 진주시는 현실적인 이유로 그 설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진주지역 일부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지난달 말 시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을 통해 ‘업계의 다단계 착취구조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진주시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과 공적 앱 개발의 필요성을 함께 주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의 실정이 창원시와 많이 다르다. 창원의 경우 상남동에 상권이 밀집돼 있고, 시스템도 여기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진주는 상권이 가호동, 충무공동, 하대동, 평거동 등으로 분산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의 경우 ‘거기(쉼터)에 갈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말한다. 물론 필요성을 주장하는 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분산된 여건 속에 어느 한 곳에 (설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근 사천에서 3년전에 자체적으로 쉼터를 만들었으나 운영상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폐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은애 의원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복지 차원에서 보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더울 때, 추울 때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광역단위는 쉼터가 있는데 작은 지자체는 대리운전기사들도 많지 않고 하니 쉼터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진주시는 서부권을 아우르는 형님 도시로 약간 광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