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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내 R&D 공공기관 이전…‘슈퍼동남권 메가혁신벨트’ 완성
박양호 前 국토연구원장 “공공기관 24개 유치…5년간 6만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기사입력: 2020/10/19 [17:07]
구성완 기자 구성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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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온택트 토론회’가 열렸다.   



박양호 前 국토연구원장이 19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온택트 토론회’의 기조발제를 했다. 

 

그는 기조 발제에서 “창원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수도권 소재 과학기술 R&D 공공기관을 이전시키면 진주-창원-부산-울산으로 이어지는 슈퍼동남권 메가혁신벨트가 완성되고, 이로 인해 도시·교통·관광문화·산업·스마트시티 등 5대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어 국가균형발전 정책효과를 가장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제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진주에는 LH본사 등 11개 기관, 울산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9개 기관, 부산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3개 기관이 이전했지만 동남권 거점 도시 중 창원만 혁신도시 체계에서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남권은 인구 100만 이상인 울산-부산-창원의 3개 대도시가 상호 인접해 거대한 하나의 통근영향권으로 강력하게 결합된 일상 메가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 창원시가 동남권의 중앙지역을 차지하는 대도시이며 가장 광역화된 통근영향권을 지니고 있어 창원 내 공공기관 이전 시 상호 성장연계 효과가 가장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밝힌 공공기관을 포함한 24개 내외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5년간 5만6000여 명의 일자리 증가와 연간 약 3872억 원 이상의 자체 내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와 창원시정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정치권, 학계, 상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허성무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창원시의회 이치우 의장,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토론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박양호 前 국토연구원장이 ‘국가균형발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이주병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창원 지역산업 연계성 분석과 공공기관 유치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주병 연구위원은 기계·금속 및 전기장비가 주력산업인 창원시는 제조업과 연관성이 높은 공공기관 이전 시 지역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적합한 대상기관으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공공기관 유치 시 총 1만8682명의 유발인구와 1484억 원의 소비증가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부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동남권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전하성 경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양호 前 국토연구원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장 ▶조현욱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허승도 경남신문 광고영업국장 ▶이주병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발전과 대도약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박양호 前 국토연구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 시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발전은 물론 동남권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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