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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로 발돋움한다
기사입력: 2020/10/20 [18:20]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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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국립 경상대학교 전경   



해외 주요 대학평가기관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정부재정지원사업 다수 수행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 선정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혁신 주도
2021년 3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통합대학 출범…발돋움 시작


 국립 경상대학교(GNU)가 개교 72주년을 맞았다. 경상대학교는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했다. 1953년 2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고 1968년 3월 국립대학으로 설립 주체가 변경됐다.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1980년 3월 종합대학인 ‘경상대학교’로 승격했다.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8개 대학원이 설립돼 있다.


 경상대학교의 교원은 전임교원 763명을 비롯해 모두 1468명이고 직원은 일반직 253명을 비롯해 모두 502명이 재직 중이다. 교원 가운데는 478명이, 직원 가운데는 257명이 여성이다. 재적생은 학부 1만8430여 명, 석사과정 848명, 박사과정 583명 등 모두 1만9860여 명이고 이 가운데 7690여 명은 여학생이다.

 

▲ 권순기 총장과 학생들   


■해외 주요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경상대학교는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 THE(Times Higher Educations)’가 올해 9월 2일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23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상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순위에 올해 처음 참여(2020년 3월 자료 제출)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순위 상승 등의 기대를 갖게 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5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경쟁력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Nature Index ’20 tables: Institutions-academic)에서 국내 18위, 거점 국립대 5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는 올해 1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이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국내 대학 12-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000개 대학 중에서는 501-600위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수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농업과학 분야는 국내 3위/거점 국립대 2위, 수의과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4위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과학 및 기술 분야는 국내 8위/거점 국립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경상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혁신과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46억 원으로 내년 5월까지 경남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이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3가지 핵심 분야와 관련해 지역수요에 맞는 대학교육 체계 개편, 인재육성 및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 선정

 

 경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학과를 설립했다.


 경상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술경영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모집 인원 제한은 없다. 경상대학교 MOT 대학원생에게는 전일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시간제 학생에게는 50%를 지원한다. 트랙유형별 산학 프로젝트 및 경남 산·학·연·관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술경영 관련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해외 학회 참가 경비를 일괄 지원한다.


 경남 최초로 신설 운영되는 경상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스마트 제조(S), 기술사업화(T), 인공지능/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기술 경영 인재’를 양성한다. 경상대학교 MOT는 기업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 3가지 트랙으로 나눠 참여 대학원생 유형에 맞게 교육한다.

 

■경상대학교-진주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경상대학교와 진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에서 경상대학교와 진주시는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경상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게 됐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결성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의 사회 기여를 촉진하고,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년 3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대학 출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2유형)에 최종 선정돼 2018년에 연합을 통한 대학통합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대학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대등한 입장에서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와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통합대학 교명과 통합형태 등을 포함한 대학통합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양 대학은 최종 대학통합에 합의하게 됐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 교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통합 승인 통보 이후 통폐합에 따른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통합대학 교명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공포돼야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통폐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통합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심사 결과를 10월 중에는 통보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중복학과 중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해 2024년 2월까지 개편한다. 통합 승인 이후 캠퍼스 배치, 학과 조정, 특성화 등 통합대학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대학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합하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역사, 본부 위치, 교명 등의 주요 사안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의견을 존중하기로 과감하게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

 

 지난 6월 7일 취임한 제11대 권순기 총장은 대학 발전 슬로건을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로 설정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 ▶글로컬 명문대학 ▶교육 명문대학 ▶연구·산학협력 명문대학 ▶교직원이 행복한 명문대학 ▶학생이 즐거운 명문대학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와 평가가 일상화한 시대에 대학생존과 학문발전전략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학문과 지식의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교양 및 기초교과목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초/교양/보호학문 분야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이를 경남의 다른 대학에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유대학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제도와 기준을 현재 대한민국의 국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변화시켜 가는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Glocal) 대학, 지역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Networked) 대학,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통합(United)대학 등 대학 경영 목표를 달성해 “천년고도 진주에서, 21세기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상대학교를 만드는 꿈, 미국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코넬대학이 탄생한 것처럼, 진주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문대학을 만드는 꿈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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