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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마음산책, 강판권 교수의 ‘나무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 연다
30일 저녁 7시…의령 네 그루 천연기념물에 대한 이야기로 엮어내
기사입력: 2020/10/29 [13:02]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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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지역 대표 문화공간 북카페 마음산책은 30일 저녁 7시, 생태사학자이자 ‘나무인간’으로 유명한 강판권(계명대 사학과) 교수의 ‘나무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 행사를 갖는다. 이번 강판권 교수 초청강연은 작가초청으로 네 번째 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나무와의 인연, 즉 ‘수연(樹緣)’이라고 생각한다는 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의령의 네 그루 천연기념물(백곡리 감나무, 성황리 소나무, 세간리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이색적이고 흥미롭게 엮어낼 계획이다.

 

창녕 출신인 강 교수는 기존의 조경 또는 생물학 측면에서만 보던 나무를 인문학에 접목시킨 첫 학자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나무가 좋아 나무에 빠져 살면서 ‘나무인간’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강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나무열전, 선비가 사랑한 나무 등을 비롯해서 최근의 위대한 치유자, 나무의 일생 등 나무에 관련한 저서만 20여 권에 이를 정도로 이 분야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의령의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명사초청 강연장으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북카페 마음산책은 지난해 가을 고두현 시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이영자 시인, 6월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학자 이덕일 강사를 초청해 책을 통한 인문학적 지형을 넓혀가고 있다. 

 

마음산책에서는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시월의 마지막 밤 낭만을 노래하자(송)’는 시낭송 시간을 31일 연이어 가진다. 

 

전문 시낭송가가 아닌 일반인 참가자들이 해마다 돌아오는 시월의 마지막 밤에 한 편의 시를 멋들어지게 읊을 수 있는 기회다. 

 

김인선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암울한 코로나 위기에서 나무가 들려줄 이야기는 분명 위대할 것이다”며 “시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이 작은 이틀에 주목해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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