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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로 사천방향 방심하면 목적지와 반대로 갑니다
사천방향 도로와 신진주역세권 도로 병합지점 복잡…‘사고위험’
기사입력: 2021/01/19 [18:24]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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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대로와 진주역로가 만나는 삼거리 구간   



진주 가좌동 가좌 삼거리에서 사천 방향 진주대로와 신진주역세권에서 나오는 진주역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 일대에 제대로 된 차량유도선이 설치 돼 있지 않다. 이러다 보니 운전자들의 통행에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가좌 삼거리에서 진주역로까지의 진주대로가 오르막에다가 진행 구간도 짧다. 운전자들이 평소의 운전습관대로 진행하다보면 3차선 도로가 갑자기 신진주역세권으로 향하는 1차선과 사천방향으로 향하는 2·3차선으로 갈리는 지점에서 차선 선택에 혼선을 겪게 된다. 정신 차려서 운전하지 않으면 목적지와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하기가 십상이다. 또한 급차선 변경 등으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 도로는 T자형 병합지역이다. 경상대학교 방향에서 사천으로 향하는 기존도로가 완만한 오르막 구조인데다 병합되는 지점까지 진행 구간이 너무 짧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기존도로를 진행하다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일대 도로구조를 충분히 익히지 못한 운전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도로 노면에 진행방향을 안내하는 표지선이 지나치게 짧게 표시돼 있다. 이 표지선을 제대로 보지 못 하고 지나치면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된다.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진주에서 사천 방향으로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진주대로를 따라 주행하다 진주역과 사천으로 갈라지는 도로섬과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되자 당황해서 급정거를 하거나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나아가 뒤따르는 차량들과 추돌의 우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전혀 의도하지 않던 반대방향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혼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진주와 사천을 자주 운행하는 A씨는 “기존 경상대학교 앞 대로를 타고 사천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차량유도선이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다. 관행적으로 1차선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갑자기 신진주역세권 방향과 사천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갈라져 갈 길을 잃고 당황해 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시속 60㎞ 정도의 속도에서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잘못 들어선 차선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신진주역세권까지 들어갔다 돌아 나오는 수고를 감내하고 있다”며 도로구조와 진주시의 차선관리 등에 불만을 털어놨다. 

 

실제 가좌 삼거리에서 사천방향으로 차를 몰고 진행하다 보면 오르막 중간 지점 도로에 사천과 역세권 방향으로 유도하는 짧은 방향지시 표시만 있을 뿐 별도의 차량 유도선은 없다. 따라서 가좌삼거리 입구에서부터 길게 방향을 유도하는 표시선을 그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운전자 B(62) 씨는 “경상대학교에서 사천방향으로 가기 위해 진주대로를 타고 가다보면 오르막이 끝나자마자 진주역방향과 사천방향으로 갈리는 분리선인 도로섬이 나타나 적잖게 당황하게 된다”며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운전이 서툴러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는 일부 운전자들은 처음 의도하던 목적지와는 정반대방향으로 진입해 먼 길을 돌아 다시 목적지로 가는 경우도 많다. 가좌삼거리입구에서부터 이정표를 설치해 명확히 표시를 해 주던지 아니면 도로 바닥에 별도의 유도선을 길게 표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역로가 준공되면서 기존 진주대로와 병합되는 부분에 삼거리가 생겨 일부 운전자들이 당황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하지만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여러 사항을 고려해 공사를 시행한 것으므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며 “도로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저런 불편사항들이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칠 부분은 고치거나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추석 무렵 부분 개통해 11월 준공됐기 때문에 도로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당장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며 “새로 생긴 도로이기 때문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생소해 당황할 수 있다. 노면표시를 추가로 설치할까 하는 생각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다보면 어떤 방향에서든 민원은 발생할 수 있다. 민원이 들어오면 모아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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