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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장·부의장 불신임건 모두 ‘부결’
김하용 의장 “민생우선 의정활동에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21/01/21 [18:27]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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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모두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의장직과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경남도의회는 21일 오후 2시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왔던 의장·부의장 불신임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김하용 의장의 경우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 3표, 기권 3표, 장규석 부의장의 경우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 2표, 기권 4표가 나와 각각 불신임안건이 부결됐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경남도의회의 경우 전체 재적의원 56명 중 29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불신임안건이 가결된다.

 

이날 도의회에서는 1명의 도의원이 등원하지 않았고, 불신임 당사자인 의장과 부의장이 각각 자신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1표라도 찬성표가 더 나왔다면 도의회 후반기 의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사태가 가능했지만 ‘단 1표 차이’로 부결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와 관련, 김하용 의장은 소감문을 통해 의장 불신임안 표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도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우선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계속됐던 도의회 파행의 본질이 어디에 있었던지 간에 도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밝은 판단을 해주신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간 도의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있었기에 이번 의장단 선거와 관련된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낮은 자세와 균형자적인 역할로 동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한편, 그동안 미뤄왔던 의정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규석 부의장도 “이제는 깔끔하게 파행으로 얼룩진 상황을 끝내고 도민들만 쳐다보고 코로나19로 인해 못한 산적한 과제를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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