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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새해 제조업·관광업 회복…경제 살리기에 혼신 다한다
기사입력: 2021/01/21 [18:47]
김갑조 기자/뉴스1 김갑조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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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통영시장 인터뷰 모습 (뉴스1 제공)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5개분야 역점시책 마련
강석주 시장 “올해가 결실 거둬야 할 해라 생각, 큰 책임감”
한례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이 뜨거운 감자…대응 방안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직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은 듯하지만, 올해가 사실상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해라고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역 수장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른 듯 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어쩌면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힘들지 않을까”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듬직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을 올해 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역점시책 5개 분야를 자신있게 설명했다. “많은 어려움과 환경 변화를 잘 대비하면서 시민 행복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강석주 통영시장의 새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문답식으로 인터뷰 했다.

 

■지난 한 해 평가와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지난해 주요 시정 추진상황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국·도비 등 예산 확보 주력 △문화관광 중흥 노력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 △적극행정과 소통·공감행정 강화를 들 수 있다.


다시 찾고 머무르는 도시 통영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중흥 노력으로, 공약사업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디피랑을 준공·개장해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서피랑 공원 야간 경관조명, 동피랑과 함께 밤이 더 매력적인 통영을 뽐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으로 87톤 규모의 해양쓰레기 운반선 통영 아라호 건조와 민관 협치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청소체계 구축,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어촌뉴딜 300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한 사업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난해 대외기관 표창 및 공모사업 실적이 총 88건, 1415억 원이 넘는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기관표창 및 공모사업 실적 65건, 747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로, 평소 적극행정과 혁신, 소통을 강조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우수한 역량이 더해진 결과로 본다. 기관표창 등은 혁신과 적극행정 분야를 비롯해 농·수산, 해양, 재난관리, 보건·복지, 녹지조경,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 총 36건에 포상금 등이 9억 7000만 원에 달하며 ‘2020년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최우수(1위) 지자체 선정’,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 강석주 통영시장이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제공)   


■한례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이 뜨거운 감자?

 

그동안 통영시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에 자체 용역을 수행하고 산양읍과 한산면 주민 설명회와 현장조사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작년 3월 최종 보고서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보고서를 전달했다.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공원구역 해제와 우리시 자체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한산지구를 재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환경부의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은 통영시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제를 요구해 왔던 기존 지역들이 공원계획 재조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욕지면, 사량면 등의 주변 특정도서 지역이 오히려 포함됐다.


 특정도서 등을 추가 편입시키면서도 해당 지역을 주민공람·공고 장소에서 누락시킨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현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본다. 그 과정과 절차에 대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 공원계획 변경안에서 해제 지역이나 편입 지역, 지구변경 등에 생태기반 평가와 적합성 평가 결과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이나 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조정한 것으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 통영시는 이번 안에 대한 환경부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해명을 요청하고, 시가 해제 요청한 자체 용역 결과와 지역주민들의 해제 요구 바람대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 재조정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 강석주 통영시장이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제공)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통영시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 말부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총괄계획단(MP단)을 발족해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미래에 끼칠 영향과 실현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또 국토부나 경남도, LH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여러 채널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적극 반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진행하는 만큼 조금 더딜 수는 있지만, 통영의 미래를 생각하며 확고한 방향을 잡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의견수렴, 협치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마중물 사업으로 진행돼 2019년 12월에 정식 개소 된 리스타트플랫폼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올해 4월에 완공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가 본격 개원되면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남아있는 골리앗 크레인과 선대를 활용한 도크메모리얼 해양공원이 조성되면 폐조선소 도시재생의 앵커시설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중물사업들은 당초 계획한대로 서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서 시민들은 물론 많은 방문객 유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민간자본 유치에도 기회 요인이 돼서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 다음시대…앞으로의 통영 먹거리는

 

지난해 하반기 준공한 남망산 디지털파크와 다양한 섬관광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겠다. 디피랑과 야간 경관조명 조성이 완공된 서피랑, 밤바다 야경투어, 문화재야행과 거리의 악사, 통제영 전통문화 프로그램 야간운영 등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문화와 예술이 빛나는 통영의 밤’을 선사함으로써 통영이 더 이상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현재 연구용역 중인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을 통해 농업은 물론 수산업을 포함한 먹거리와 보건·복지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하겠다.

 

▲ 지난해 11월 17일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  

 

■새해 시정 방향은

 

새해는 시정방향을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5개 분야의 역점시책인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은 도천지구가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봉평지구, 정량지구와 함께 원도심 전역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의 확실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명정·중앙·태평·용초지구 새뜰마을 조성과 명정·도천지구 소규모 도시재생을 합쳐 총 9건에 7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며, 봉평지구 도시재생을 필두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다.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과제를 위해서는 통영 마리나비즈센터는 내년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도서지역에 역마리나 요트계류장을 조성해 해양레포츠 선점을 통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농·수산 스마트화로 성장기반 확충과제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건립, 마을어장 6차 산업화 지원, 수산물 산지가공공장 육성 등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FDA지정해역 위생관리 강화, 수산종자 방류 및 개체굴 육성, 해양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 스마트 양식장 확대, 양식어장 현대화·자동화시설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지원, 수산물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지원, 수산믈 처리·저장시설 신축 지원,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 만들기 분야는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북신배수분구 하수도 정비, 도시가스 확대공급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 통영·고성 광역자원 회수시설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안정천·산양천·도남천 생태하천 조성과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충전소·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등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역점사으로 GIS기반 어업권원부시스템 구축 추진과 도서벽지 드론택배와 긴급재난 대응, 해안선 안전사고 예방과 적조관리 등에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추진, 찾아가는 건축 민원상담실과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으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은 저성장에서 벗어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제조업과 관광산업의 회복 노력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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