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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완벽한 데뷔전’…울산, 강원에 5-0 대승
성남과 제주는 0-0 무승부
기사입력: 2021/03/02 [18:56]
유용식 기자/뉴스1 유용식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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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울산현대와 강원FC의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울산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현대가 개막전부터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홍명보 감독의 완벽한 K리그 데뷔전이었다. 울산은 1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5-0으로 이겼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리그 첫 경기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축구로 경기를 주도해 압승을 챙겼다. 울산은 승점 3점과 5득점을 묶어 1라운드 중간 순위 선두에 올라섰다.  홍 감독이 K리그 감독직을 맡아 어떤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는데, 관심과 기대에 걸맞은 축구가 펼쳐졌다. 조직적 움직임과 강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도 마사와 고무열의 전방 압박으로 맞불을 놓으며 물러서지 않고 맞섰지만, 울산은 윤빛가람의 지휘 아래 이동준과 김인성 등 빠른 선수들이 역습에 나서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7분 김지현이 얻은 프리킥 기회를 윤빛가람이 골로 연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골 잔치’를 시작했다. 후반 5분, 강원에 변수까지 발생했다. 이동준의 빠른 돌파를 막으려던 강원 임채민이 VAR 판독 결과 퇴장 판정을 받았다.

 

수적우위를 점한 울산은 더욱 몰아쳤다. 프리킥을 재빨리 연결해 김기희의 골로 2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사실상 울산의 ‘반 코트’ 경기였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동준이 감각적 칩 샷으로 추가골, 후반 18분과 후반 25분 김인성의 연속골을 묶어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울산은 이후 이청용·힌터제어·김민준·김태현을 두루 교체 투입하면서도 맹공을 멈추지 않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 강원은 초반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울산의 역습이 워낙 위협적이었던 데다 1명이 퇴장당한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성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과 제주는 이날 오후 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0-0으로 90분을 마쳤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원정팀 제주였다. 제주는 4분 이창민, 6분 이규혁이 연달아 슛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제주는 안현범과 정우재 등 측면 수비수들까지 전진시키며 공격적으로 임했다. 성남은 박용지가 고군분투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제주가 좀 더 번뜩였다. 후반 4분 이창민의 슛이 수비수 굴절 후 크로스바에 맞았고, 후반 16분에는 이동률이 김영광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다만 두 기회 모두 골로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다. 

 

그러다 후반 28분 큰 변수가 나왔다. 제주 진성욱이 성남 마상훈과 볼 경합을 하다 팔꿈치를 휘둘러 퇴장을 당한 것이다. 제주가 한 명이 부족해진 이후엔, 성남이 몰아쳤다. 성남은 203㎝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앞세워 제주 골문을 노렸다. 후반 33분과 후반 35분 뮬리치가 높은 타점을 활용한 헤더로 골에 근접한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성남도 끝내 제주의 골문을 열어 젖히지는 못했고,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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