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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2라운드’ 돌입
기사입력: 2021/09/16 [13:30]
김응삼 기자 김응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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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8명 압축…박진·장기표·장성민 탈락
각 경선 주자들 2차 컷오프 태세로 전환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후보를 압축함에 따라 2차 컷오프를 향해 다시 경선 레이스를 펼친다.


경선 주자들은 16일 첫 TV토론회을 시작으로 9월 23, 26, 28일, 10월 1, 5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후 ‘일반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로 내달 8일 결선 진출자 4명을 가린다.


앞서 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1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1명의 주자 가운데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는 탈락했다. 세부 결과 및 순위는 비공개에 부쳐진다.


당 선관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2000명씩 표본조사를 했다. 당원 20%, 일반 국민 80% 비율로 변환해 합산한 결과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는 공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에 몰입하다보면 대의를 잊어버리고 소의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기도 모르게 생긴다. 대의 위해 소의 버릴 수 있는 큰 그릇을 국민들에게 보여달라”고 했다.


신인규 선관위 대변인은 “여론 조사 결과는 비공개 원칙”이라며 “결과 발표 직후 돌아다니는 정보는 사실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빅2’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2위를 두고 오차범위 내 경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차 컷오프 결과 발표와 동시에 각 예비 후보들은 곧바로 2차 컷오프 준비 태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은 우리 모두가 정권 교체를 위한 국민적 결집력을 키우고 원팀이 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당내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고, 캠프 관계자들은 1차 컷오프 조사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2라운드에선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바람’을 앞세워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추격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누가 문재인 정부가 망쳐 놓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지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했고, 원 전 제주지사는 “토론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한 확실한 승리 카드 원희룡의 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대선 캠프 조직을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경선이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1차 컷오프에서는 당원 여론조사 20%였지만 2차 컷오프에선 당원 투표 비율이 30%로 상향돼 당심 잡기가 한층 중요해졌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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