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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행 중 발목 삐끗, RICE 요법 하세요
기사입력: 2021/10/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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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근 통영소방서장

산과 들에는 곡식들이 여물어가고 맑은 하늘에는 기러기가 날갯짓을 재촉하는 가을이 다가왔다.


날씨가 서늘해져 이제는 제법 가을 향기가 나고, 나무들은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어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등산의 계절인 가을이 온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을은 각종 산악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기도 해 등산객들은 산행 중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히 안전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하는데 발목을 삔 정도의 염좌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완화되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발목 관절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발목이 삐었다면 응급처치 방법인 'RICE 요법'을 하면 도움이 된다. RICE 요법이란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높이기)를 일컫는다. 발목을 충분히 쉬게 하고 하루 3~4회, 20~30분씩 냉찜질, 붕대 등을 이용해 적절히 압박한 다음 손상 직후 48시간 정도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둬 붓기를 가라앉히는 요법으로 온찜질은 손상된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냉찜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관절 등에 부상 확률이 높은 만큼 운동 전·후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부상을 입은 경우 가장 먼저 119를 부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병원을 갈 수 없을 경우 RICE 요법을 시행한다면 발목 부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끝으로 등산 전 준비운동, 등산 후 정리운동을 반드시 실천하고, 근골격계 질환, 심장 질환 등이 있으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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