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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LH 신규채용·공공기관 2차 이전 강력 건의
기사입력: 2021/10/24 [13:31]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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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만난 조규일 진주시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균형발전위 기획단장 순차 면담 ‘대승적 결단’ 촉구

“LH 별도 정원 등 대책 필요…혁신도시 조성 목적 부합 기관 이전 절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LH 신규채용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로 지난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데 이어 22일에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과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이날 조 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에게 정부 LH 혁신안의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에 반대하는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고, 중단돼 있는 올해 LH 신규 채용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일 LH 국정감사장에서, 기재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사항으로 LH 해체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LH 본사 인원 1064명을 감축하는 안이 결정돼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LH 혁신안 결정 과정에 기재부의 역할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판단하에 기재부 안도걸 차관을 찾아 “LH 입사를 준비하는 수천 명 청년들의 희망을 꺾지 말아달라”며 “별도 정원 인정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서라도 LH 신규 채용을 하루 빨리 진행해 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안도걸 차관은 “LH 혁신안에 관해 지역에서 크게 염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LH 신규 채용과 관련한 문제에 공감하고 있고 원만히 해결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6월 이후 LH 혁신안이 국가적인 이슈로 다뤄지면서 지역사회의 부정적 목소리가 높아지자 LH 조직개편과 관련해 반대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상경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국토부장관을 만나 지역의 LH 해체 반대 여론을 전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박대출·강민국 의원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상임위원들에게 LH 해체 반대 성명서도 전달하는 등 LH 해체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안도걸 차관을 면담한 조 시장은 연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용재 기획단장을 만나 최근 언론에 연일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진주시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지난달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공기관 이전을 언급했던 내용을 거론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 진주혁신도시 조성 목적에 부합한 주택건설기능, 산업지원기능과 관련된 기관과 국가의 서부경남 핵심 발전전략인 항공우주산업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항공우주관련 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용재 기획단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앞서 1차 이전기관의 안정된 지역 안착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 등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2차 이전은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작업으로 정부에서도 착실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덧붙여 “지역 균형 뉴딜과 생활SOC 확충을 위해 지역 스스로 성장 전략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재정분권,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1차 이전기관과 연관기관인 27개 기관을 선정하고, 그중 10개 기관을 중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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