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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경상국립대 교수 전통춤 연지무(緣之舞) 공연
전통예술상설공연 선정…승무·살풀이춤·진도북춤 등 선보여
기사입력: 2021/10/24 [13:47]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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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GNU)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전통무용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전통예술상설공연’에 선정돼 26일 오후 4시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임수정의 전통춤 연지무(緣之舞)’ 공연을 한다.

 

임수정 교수는 1995년 제1회 전통춤 개인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통춤에 내재된 심오한 예술세계를 담기 위해 수많은 공연을 펼쳤다.

 

한국 전통춤의 길은 지난(至難)하다. 이는 전통춤이 기법을 배운다고 짧은 시간에 체득되는 것이 아니며, 몸에 익숙해지고 개성이 붙으려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통무용가 임수정 교수는 기나긴 시간 동안 전통춤을 수련해 자신의 개성을 담아냄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대가의 춤을 섬기면서도 그 원형을 잘 전승한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수정 교수의 이번 공연은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수많은 전통춤 무대를 선보이며 박제된 전통이 아닌 살아있는 몸짓, 혼이 실린 춤으로 평가받는다. 오랜 세월 가·무·악 합일의 학습 속에서 거침없고 막힘 없는 무애(無碍)의 춤 세계를 담아내고자 끊임없이 걸어온 춤길에서 인연이 돼 학습하고 체득해 저절로 추어지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임수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승무(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살풀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북춤(박병천류)과 궁중무용인 춘앵전, 교방청 계열의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제 12호),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이며 예혼(藝魂)이 담긴 춤판을 펼친다. 

 

임수정 교수는 “디딤에 고인 세월의 흔적과 오랜 세월 전통춤을 추며 몸에 켜켜이 쌓이고 각인된 예술혼을 관객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동시대인들의 삶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신명에 이르게 하며, 치유의 기능을 해온 전통춤 본연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춤은 단순히 춤사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반만년의 문화·역사·철학 등 도도한 강물이 흐르고 있다. 조상들의 정신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어야 감흥과 신명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확고한 춤 철학을 바탕으로 가·무·악 합일의 치열한 학습 속에서 실력을 쌓아온 그동안의 춤을 통해, 반만년을 관통하며 영원히 빛을 발하는 거대한 전통춤의 예술세계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통무용가 임수정 교수는 전통춤에 내재된 예혼(藝魂)과 기운생동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세월 전통춤에 천착하며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또한 한국 전통춤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학술활동,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한국전통춤예술원 대표,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회장, 한국전통춤협회 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와 제97호(살풀이춤)의 이수자로 국내외 초청공연 및 전통춤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8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전통부문)’을 수상하며 그간 전통춤에 매진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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