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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천시장 선거 ‘대선 결과에 따른 당’과 ‘지역간 대결 구도’
현역 시장이 빠진 상태에서 공천 과정부터 치열한 기싸움 예상
기사입력: 2021/11/22 [14:56]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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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시장직 상실과 추후 선거에 출마가 어려운 상황이 되자 현직이 없이 내년 사천시장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사천시장 선거는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얼마나 탄력을 받느냐와 후보의 연고지가 구 사천이냐 삼천포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2일 현재까지 내년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는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정열 현 경남도의원, 강호동 전 경남도청 국장, 이원섭 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 이종범 전 사천시의회 부의장,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최갑현 전 사천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이삼수 현 사천시의회 의장 등도 이름이 오르고 있다. 차 전 경찰서장과 최 전 시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민의힘 또는 무소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천시는 1차 도-농통합 때 지역간 심한 갈등으로 자치단체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가 그 다음 선거 때 뒤늦게 통합을 이끌어 냈다. 통합 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러한 영향이 지방선거에는 남아 있다. 그러다 보니 후보가 구 사천 출신이냐 삼천포 출신이냐에 따라 공천자 확정 과정에 여론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박동식 전 도의회 의장과 이삼수 현 시의회 의장은 국민의힘, 구 삼천포 지역 연고자다.

 

나머지는 국민의힘 구 사천 연고자들이다. 유권자 여론 조사 반영 방식 공천이 이뤄질 경우 지역 연고에 따라 득표에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되면 후보자끼리 단일화 시도도 예상된다. 구 사천과 삼천포 지역 연고자별 단일화를 시도할 경우 후보 수가 적은 구 삼천포보다 후보 수가 많은 구 사천 연고자 후보 단일화가 더 복잡할 전망이다. 공천 확정 과정에 불만이 표출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이럴 경우 최종 후보등록은 3∼4명에 이를 전망이다.

 

일부 후보는 올 초부터 나름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개인적으로 조직까지 정비해 가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출마설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상당수는 아직까지 물밑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사천시장 선거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마찬가지로 현역이 빠진 상태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그만큼 각 당의 후보 선정 과정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송 시장의 자격상실이 결정된 이후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대선 구도와 맞물려 사천시장의 선거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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