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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상징, 새롭게 진화하는 ‘진양호’
기사입력: 2021/11/23 [16:20]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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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진양호 새 단장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특수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진주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역사·문화·예술과 관광의 도시인 진주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바로 부강진주 프로젝트다. 이 중 노후화된 진양호를 전면 재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서진주 지역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하는 진주시 최대 과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평거동, 판문동 등 인구밀집 지역과 인접한 진양호는 서부지역의 지역적 특색을 오롯이 대변하며, 오늘도 시민들의 식수원이자 최고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하에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에 이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이와 전망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발전하는 진주의 모습을 한눈에 개관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둘레길 사업 현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   


■진양호 르네상스 추진의 필요성

 

진주시 판문동 산 17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진양호공원은 서부경남의 대표 공원이라 불릴 만큼 인지도가 높은 공원이었으나 오랜 시간의 경과와 함께 시설이 낙후되고 관광 여건이 열악해지면서 그 명성을 차츰 잃어갔다. 이에 진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활성화 요구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해 공원이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양호공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 관리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를 시행한 결과, 대표 도시공원으로의 명성 회복을 위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공원과 둘레길로 새롭게 환골탈태

 

큰 범주에서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 그리고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일부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에 대한 추진이 한창이다.

 

▲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진양호 동물원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사업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총 공원면적 122만 5000㎡, 총 사업비 1118억 원으로 도시숲 조성, 기존 건축물과 주차장 리모델링, 지역 예술인을 위한 소공연장인 아트센터 건립, 시민 휴식공간인 작은 도서관 건립 등을 포함해 광장, 숲 속 데크로드, 주차장 등 공원시설과 숲속 캠핑장, 진양호 전망타워 리모델링, 진주랜드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진양호공원을 어드벤처 모험놀이, 짚라인 등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 명소로 변모시킬 관광 레저시설이 오는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 물놀이터·에어바운싱 돔 조성

 

이와 연계해 지난해 근린공원 내 꿈키움동산에 어린이 물놀이터와 에어바운싱 돔 조성을 완료했다.

그동안 타 지역 워터파크에서나 체험할 수 있었던 물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코로나로 인해 축소 운영되기는 했지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광장에 약 2400㎡ 규모의 어린이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조합 놀이대, 워터버킷, 분수터널, 그늘쉼터, 쿨링포그, 워터플라워 등 그동안 워터파크에서 체험 할 수 있었던 물놀이시설과 막구조 파고라, 탈의 및 샤워장, 데크무대, 편익시설 등을 조성 완료했다. 또한 꿈키움동산 중앙광장에는 200여 ㎡의 에어바운싱 돔을 서부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했다. 이로써 매년 여름이면 타 지역 워터파크와 인근 대도시 물놀이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에게 집 근처 공원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소소한 행복, 진양호 가족공원

 

남강댐을 사이로 진양호 전망대와 마주한 진양호 가족공원은 남강댐 물문화관, 노을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시는 기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최대한 보존하고 숲 속 정원과 도시숲 체험원, 가족 소풍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과 캠핑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진양호 다이나믹 광장     


▶진양호 다이나믹 광장 조성 시작

 

진주시는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일원에 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계절 문화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했다. 시는 한때 자동차극장으로 활용됐으나 바닥이 상당수 훼손되고 활용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주차장 부지를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차장을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해 사계절 이벤트와 행사 개최, 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인 진양호 우드랜드와 함께 꿈키움동산 체험놀이 시설과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주변 숲과 어우러진 체험·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광장 조성에 따른 대체 주차장으로 진주시 전통소싸움 경기장 비포장 공간을 활용해 주차가 가능하도록 정비를 완료했고, 기존 주차장보다 이동거리가 다소 길어진 점을 감안해 추가로 진양호 후문 연접지에 주차장과 데크로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사업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사업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물빛길(15.3㎞)과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22.7㎞) 두 개의 코스로 조성되며 호수를 따라 주요 경관지에 연결 숲길과 데크로드 및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2026년 관광레저시설 사업까지 완료되면 진양호 공원과 연계한 도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강과 연계한 관광 붐 조성,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양호 자연생태 문화탐방로 조성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사업의 하나인 귀곡동 자연생태 문화탐방로 조성이 완료됐다. 이로써 지난해 말 완료한 양마산 숲길 코스와 함께 진양호반 둘레길 2개 코스가 완성됐다. 이 중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면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탐방로(15.3㎞)와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를 체험하는 코스(22.7㎞)로 총 38㎞의 2개의 코스로 조성됐으며, 진양호를 따라 주요 경관지에 연결 숲길과 데크로드 및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지난해 말 완료한 양마산 숲길 코스에 이어 귀곡동 자연생태 문화탐방로는 사업비 10억 44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11월 준공했다. 호반과 숲이 있는 양마산 숲길 코스인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진양호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수변 탐조대를 순환하는 코스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이 있는 길로, 잔잔하고 고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눈을 정화시키고, 편백 숲길 속 향기 테라피에 머리가 맑아짐을 느낄 수 있어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코로나19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는 능선을 따라 편백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구간인 ‘하늘 숲 길’, 수변을 따라 자생된 대나무 숲길과 벚꽃길을 따라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구간인 ‘바람소리 길’ 그리고 수몰된 귀곡초교와 까꼬실 마을에 대한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 등 3코스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으로 ‘바람소리 길’은 새미골~한골삼거리~가곡탐조대~큰샘(충의사)~꽃동실을 순환하는 코스로 옛 농로를 따라 진양호를 바라보며 편하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됐다. 이 밖에도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벚나무 가로수길과 옛 우물터, 미루나무 선착장, 가호서원 옛터 등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정감 어린 장소들을 맞이하게 된다.

 

▲ 자연생태 문화탐방로 대나무숲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이처럼 진주시의 대표 공원이었던 진양호공원은 지난 40여 년간 이렇다 할 새로운 시설 도입과 개선 없이 외면받고 있었으나 민선 7기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으로 진양호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 이미지 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손쉽게 자주 찾게되는 명품 공원으로서 진양호 공원의 옛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 날 교통·관광 수요에 대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문화도시 지정,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함께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 진주시는 누구나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로 한층 도약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혜의 명소인 진양호를 전국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어 갈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추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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