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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놓칠 수 없다 ‘장기 계약도 고려’
기사입력: 2021/11/29 [15:08]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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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나성범/뉴스1


최재훈 1호 계약 올해 FA 시장 광풍 조짐 

‘최대어’ 나성범 행선지 주목…장기 계약 무게

 

FA 최대어로 꼽히는 나성범(32·NC 다이노스)을 놓칠 수 없는 NC 다이노스가 장기 계약도 고려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도 도전할 수 있다. 나성범을 붙잡으려면 ‘빅리그 포기’를 받아들일 만한 계약 규모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올해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인다. B 등급이었던 포수 최재훈(한화 이글스)이 5년 총액 54억 원에 계약하며 국가대표급 FA 외야수들의 계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C가 재계약을 추진 중인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30)가 빅리그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식마저 전해졌다. 나성범을 향한 현 소속팀의 구애 작전은 더 치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내년이면 만 33세가 된다. 전형적인 4년짜리 FA 계약을 할 경우 30대 후반의 나이에 거취를 놓고 또 한 번 외풍에 시달려야 한다. 그보단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과 정수빈도 각각 최대 7년, 6년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나성범은 현재 국내외 에이전트를 선임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장기 계약 가능성은 타 FA에 비해 높은 편이다.

 

NC 측은 정규 시즌 말미부터 나성범을 붙잡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표명했다. 자금력 면에선 국내 타 구단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액수 문제로 나성범을 타 구단에 빼앗기지는 않겠다는 의지다. 나성범은 팀 창단 멤버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수다.

 

상징성은 물론 실력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은 144경기를 전부 소화하며 부상 우려도 말끔히 씻었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지적도 있으나 수년 후의 일을 가정해 섣불리 계약 기간이나 몸값을 낮추기란 쉽지 않다. 나성범 정도의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를 찾기 어렵다는 건 시장의 일치된 평가다.

 

NC 측도 이를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계약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임선남 NC 단장은 “장기 계약은 선수와 구단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계약 옵션 중 하나로 본다”며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줬다. 

 

임 단장은 “선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보고 조건이 맞다면 장기 계약으로 갈 수도 있다”며 “구단 입장에서도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이 여러 가지 있는 것은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NC로서는 나성범을 잡아야 할 이유가 늘고 있다.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알테어가 이탈할 수도 있어서다.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29일 알테어가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로 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KBO에 첫발을 들인 알테어는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 22도루로 NC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도 타율 0.272 32홈런 84타점 20도루로 활약했다.

 

알테어에 이어 나성범마저 이탈하면 NC 외야진의 무게감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올겨울 NC의 행보가 주목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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