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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농민회, 문산농협 예산 사용 논란 철저한 감사 촉구
문산농협 “충분한 소명과 함께 감사 결과 따른 적절한 조치 예정”
기사입력: 2021/11/29 [17:03]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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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농협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있는 진주시농민회   


진주시농민회가 29일 오후 진주시 상대동 농협중앙회 진주시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산농협의 미집행 예산 일부의 임원진 제공에 관해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 관내 지역농협 전부에 대한 감사 △불법 발견 시 형사고발 및 △농협중앙회 차원의 재발방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진주시농민회는 “문산농협 이사와 감사 11명이 코로나19로 미집행된 예산 중 일부를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로 농협 측으로부터 제공받고 사용한 것이 한 이사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졌다”며 ‘조합장과 이사, 감사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들의 역할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농민의 권익신장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그럼에도 목적이 불분명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란 명목으로 예산을 세우고 그 마저도 행사가 취소되자 마치 자기들을 위해 세워 둔 예산인 양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제공받고 사용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고도 농협 측은 예산 집행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며 “이런 일들이 문산농협에만 발생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분개하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또한 농민회는 “각 농협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집행된 예산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예산들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주시 관내 농협 전부에 대한 감사의 필요, 감사 후 불법사항 발견 시 형사고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농협중앙회 시지부의 재발방지책 강구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규석 문산농협 조합장은 같은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주에 이런 말이나오자마자 중앙회에 감사를 긴급 의뢰해 놓았다. 조만간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다”면서 “우리도 ‘총회 승인’을 받고 이뤄진 사항들인데”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에 사업계획서를 먼저 심의받고 총회의 승인을 받고 적법하게 집행된 내용이다. 향후 농협중앙회 감사에 따른 충분한 소명과 함께 감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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