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해설 > 기 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론/해설
기 고
<기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기사입력: 2022/05/16 [12:24]
김정은 여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김정은 여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김정은 여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2020년 말 기준, 대한민국 인구 중 263만 3000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숫자는 전체 인구대비 5.1%를 차지하며, 무려 20명 중 1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말과 같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복지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금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당당하게 그렇다 할 수 있을까?
최근 어느 마트에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같이 출입하려 하였으나 마트 직원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안내견의 출입을 제지당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라는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차별' 없는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법, 제도,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 있는 것이 아닐까.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여러 기관에서 캠페인이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행사를 통한 우리들의 '찰나'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이며, '편견 혹은 동정 어린' 시선이 아닌 그들을 바라보는 '차별 없는' 시선이다.


배움과 경제활동 등 모든 활동에 있어 장애를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 아래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가 도래하길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는 누구 한두 명 또는 일부만의 노력으로는 만들 수 없다.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야 만들 수 있으며, 오랫동안 굳어졌던 생각도 바꿀 수 있다. 행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장애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노력 그것이 차이를 걷어내는 첫걸음이다.

김정은 여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김정은 여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