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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지방하천 환경개선 추진…식수 불안 해소 나선다
기사입력: 2022/06/23 [18:37]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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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하천 전경   

 

낙동강 직유입 지방하천 28개소 선정…하천 환경개선 추진
하천쓰레기 수거,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 감시 강화 등 재발 방지 조치
올봄 강수량 급격하게 줄어…하천 유수량 감소로 수질 악화 우려
안전한 먹는 물 확보 위해 도민 모두 하천 지키기에 협력해야

 

올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초여름이 시작되는 지금까지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것은 물론 하천의 수질도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이러다가는 먹는 물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게다가 하천을 오염시키는 상태를 방치할 경우 먹는 물 확보 어려움이 앞당겨질 수 있다.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남강과 황강, 그리고 지방하천인 지류 하천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경남도도 여름철 지방하천 하천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경남도의 지방하천 관리 구상을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 쓰레기와 오물이 버려진 하천 전경    

 

경남도가 도민 상당수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보전과 건강한 지방하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내 하천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최근 언론보도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 내 각종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경작 등 불법행위로 인한 하천오염과 식수 안전 위협 우려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경남의 지류 하천 곳곳에 관리 부실 사례들이 드러났다. 주기적인 관리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경우도 많지만 주민들이 지류하천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발생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교육, 홍보가 필요한 이유다.

 

▲ 쓰레기와 오물이 버려진 하천 전경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지방하천 현황을 파악해 낙동강에 직유입되는 농촌지역 하천 28개소를 선정해 환경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필요시 대상 하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선정한 28개소는 12개 시·군 28개소 (사천, 하동, 고성 1~2개소 자체 조사 실시) 등이 대상이다.


먼저 지난 5월까지 선정된 하천 전 구간에 대해 주 오염원을 파악하는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하천쓰레기 정화사업과 연계해 장마가 본격 시작되는 6월까지 하천 내 방치된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하천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행위자를 찾아내 철저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 하천변 쓰레기 수거 모습   

 

■아울러 실태조사 시 하천 내·외 불법 점용, 불법 소각, 불법 경작, 야적 퇴비 보관 부적정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간단한 문제는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상습성이 드러나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지류하천의 수질관리 중요성을 자치단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 협업으로 오염물질 유출행위에 대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영농폐기물과 농촌폐기물 적기 수거를 위한 기반 확충과 불법 투기·소각행위 근절 교육·홍보를 실시하는 등 하천 구역 내 불법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하천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천관리 주의를 알리는 각종 표식 등도 보완할 계획이다.

 

▲ 하천변 쓰레기 수거 모습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통해 하천 구역 인근 오염물질에 대한 신속한 수거·처리로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 및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하천 전경    


올들어 가뭄이 심해지면서 낙동강을 비롯해 남강과 황강에 유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다. 상류로부터 유수량이 적을 수록 하천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염을 유발할 경우 우리 모두의 먹을 물을 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물관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올 여름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소하천부터 낙동강까지 관리에 적극 협력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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