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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 도민의 안전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다
기사입력: 2022/06/27 [18:15]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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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대 인명구조 교육    

 

휴가철 경남도내 17개 주요 물놀이 장소에 56일간 배치운영 (7월 2일~8월 26일)
퇴직공무원·대학에서 관련 학과 전공자 등 가용 인력 최대한 활용
피서지 입구에서 사고예방 안내·캠페인…‘예방이 최선’ 인식 심어

 

코로나로 지쳤던 시민들이 점차 정신적 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다. 그간 코로나 사태로 이동도 줄고 레저도 거의 중지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올 여름 다시 코로나 유행이 예상된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여름 피서 갈 생각에 들떠있다. 이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응급환자 이송에 갖은 고생을 다했던 소방본부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또 구조구난 준비에 열중이다.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것이 119 상황이다. 올 여름 경남도내 피서지 119활동 계획을 ‘119시민수상구조대’ 중심으로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경남도 소방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수난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름철 나기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피서지와 레저, 휴양지를 대상으로 조밀한 계획 짜기에 들어갔다. 지난 2여년 넘게 축적했던 코로나19 사태 대응 경험을 올 여름 피서철에도 십분 발휘하기로 했다.

 

▲ 산청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 17일까지 퇴직 소방공무원, 민간단체 등 구조 관련 자격증 보유자 모집 및 관련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모집을 벌여 우수한 민간구조인력으로 구조대를 구성했다. 응급구조학과는 물론 레저스포츠학과 등 경남 도내 11개 대학 관련 학과 학생들도 참가했다. 소방공무원은 물론 퇴지 유경험자, 그리고 대학에서 관련 분야 취업을 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선발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인명구조요령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앞으로 예행연습을 거쳐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6일까지 56일간 현장에 투입해 운영한다. 도내 10개 소방서, 17개소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 약 260여 명의 대원이 분산 배치된다. 이들의 주요임무는 안전조치, 미아보호, 응급처치 등이다.

 

▲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올해 중점 관리할 10개 소방서는 통영, 사천, 밀양, 거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이다. 17개 주요 피서지는 해수욕장 8, 계곡 5, 강 3, 하천 1곳 등이다. 올해도 단 한 건의 구조지연이나 사고조치 지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에는 총 56일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다. 익수자 등 인명구조 14명, 해파리 쏘임 환자 등 16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2424회의 단순열상 환자 등 현장 응급처치와 7559건의 유리파편 제거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 구조활동   

 

여름 피서철 피서지만 해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순간 순간 일어난 셈이다. 수상구조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사고도 더러 있었다. 수사구조대의 운영은 단순히 사고 이후 대응 뿐만 아니라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물놀이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 구조활동   

 

■경남소방본부에서는 휴가철을 앞둔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대중매체(TV, 라디오, 전광판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안전한 여름철 나기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물놀이와 피서지 인구에 안전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과 캠페인 등도 펼칠 계획이다. 아무리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일지라도 사고 발생 예방이 최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 구조기구 점검 모습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자주 찾는 휴양지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예방중심의 안전정책을 운영하겠다”며 “대부분의 사고가 부주의와 음주, 수영 미숙인 만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피서지 안전은 각 개인이 먼저 챙겨야 한다. 구조대는 개인의 자기보존 의지와 역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유사시 동반자나 목격자가 신속하게 신고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코로나에서 해방되는 첫여름, 모두가 사고 없이 안전한 여름 나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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