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낯선 나라에서 출산의 어려움을 겪은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엄마와 같은 사랑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안정을 되찾아 주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은 대상 가정에 기저귀 등 출산용품과 과일을 전달하며 출산, 육아 격려와 함께 초보 엄마의 양육 고충을 들어주고 다양한 육아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이주해서 가정을 이뤄 생활하다 올해 출산한 A씨는 “지난해 김장김치를 받아 잘 먹고 있다”는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신 분들을 보니 고국에 계신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며 “방문해주시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명옥 회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멘토·멘토 결연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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