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 철도분야 강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함안군 ․ ㈜성신RST ․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상생협약 체결

유용식 기자 | 입력 : 2023/01/09 [16:35]

▲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철도분야 강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근수 신임 본부장이 9일 취임 이후 지역 경제 현안 점검 및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철도분야 강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을 시행했다.

 

현장경영의 첫 번째 행보로 경남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에 소재한 ㈜성신RST 본사를 방문했으며, 여객열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함안군 ․ ㈜성산RST ․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활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자체·기업·금융기관이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날 행사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 신성장 우량기업의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가 금년 함안군의 역점사업 중의 하나인 만큼 ㈜성신RST와 같은 중소강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발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박계출 ㈜성신RST 대표이사는 “여러가지 경제상황들의 악재가 겹치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과 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업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위해 전략산업군인 에너지, 방위산업,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관련 신성장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강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금액 및 이차보전금리를 높이는 등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성신RST는 1990년 4월 설립 이후, 동력차량, 여객열차를 생산해 철도공사, 현대로템 등 국내 관급, 민간 기관과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등에 납품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신RST는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철도청과 직수출 계약체결 등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특히 탄자니아와 계약한 객차는 최고속도 160km/h의 준고속열차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빠른 열차다. 편도 1200km가 넘는 탄자니아를 8시간 내 횡단, 탄자니아 교통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과로 인해 지난 11월에는 탄자니아 총리가 회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근수 본부장은 “3고(고금리 ․ 고물가 ․ 고환율)현상 지속으로 경남 소재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성신RST와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강소기업에 장기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조근수 본부장은 지난 1월 1일 제 8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으로 취임했으며, 고객·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 농협 구현을 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제공 ♦직원 중심의 행복한 조직문화 구현 ♦질적으로 차별화 된 새로운 성장 추구를 2023년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