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지역 건강 역량강화 사업’ 건강 격차 해소

지역별 건강리더 선정·지역 주민 건강 길잡이 역할 수행

이호상 기자 | 입력 : 2023/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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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는 하반기부터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건강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민간 수탁기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지역 건강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황 분석을 위한 건강 설문 조사, 건강 역량 강화 교육, 간담회, 강연,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 건강 리더를 선정해 혈압·혈당 측정 실습과 치매예방체조,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건강리더는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의 날을 운영하고 주민 스스로 혈압·혈당을 측정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금산면, 문산읍, 정촌면, 수곡면, 지수면, 사봉면, 진성면, 이반성면, 일반성면 등 9개 면을 우선 실시하고 점차 전 읍·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건강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는 읍·면 지역으로 찾아가는 보건 교육 등을 실시해 의료취약지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