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수의 “막걸리 한잔” 신나고 구성진 노랫가락이 참 좋다.
막걸리 한 모금이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농번기와 어려운 경제여건과 우울감 그리고 농사일로 힘든 나머지 술한잔으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는 사회 분위기가 현실이다.
유행가 가사처럼 “막걸리 한잔”으로 신세한탄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것은 둘째 치고서라도 “막걸리 한잔이 두잔 되고”를 간과하는 바람에 운전대를 잡고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경찰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말들이 확산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른 국민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경찰활동을 하고 있다.
112신고는 “앞서가는 차가 중앙선을 침범 넘나들면서, 지그재그 운전을 한다”며, 신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국민들은 인식하여야 한다.
신고 건수가 또한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수확의 계절인 농번기를 맞게 되고, 은은한 국화향기가 온 천지를 뒤덮고 국민들의 마음은 꽃향기처럼 향기를 내지 못하는 있는 이때 막걸리 한잔 후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는 이유로 운전대를 잡는다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사회분위기를 일신시키고 있는 이때 “나 하나쯤이야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아도 괜찮겠지”하는 마음가짐을 버려야 할 것이고, 농사일로 힘든 나머지이거나, 우울한 언론보도에 국민들의 마음은 식상해 있는데, “막걸리 한잔에 웃음거리가 되는 음주운전 운전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행락철과 수확기 참 좋은 계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막걸리 한잔 후 음주운전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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