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 회
사천시, 불법 생활정보지함 ‘나 몰라라’
전봇대 등 무분별…불법 여부도 몰라
기사입력: 2011/02/07 [18:09]
서성훈 기자 서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사천시 주요 도로에 불법 생활정보지 배부함이 다수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최근까지 단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시는 생활정보지 배부함이 불법 옥외광고물인지도 판가름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사천시외버스터미널(사천시 벌리동)~사천시청(용현면 덕곡리) 구간을 확인한 결과 불법으로 설치된 BㆍA사 생활지정보지 배부함이 터미널ㆍ덕천모텔 건너편 각각 2개, 우리은행 사천지점 앞 1개 등 4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구간만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사천시내 전역에 수백개 이상 설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 생활정보지 배부함은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정류장, 아파트, 식당 인근에 위치한 전신주, 가로등에 설치돼 있다.
  이 같이 말끔해야 할 전신주, 가로등에 생활정보지 배부함이 난잡하게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홍모(29ㆍ여ㆍ서울시 홍제동)씨는 “다른 도시에 가면 전신주, 가로등이 깨끗한데 사천시내는 생활정보지 배부함이 많이 붙어 있어 보기 싫었다”며 “정비하는 게 미관상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 도시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생활정보지 배부함 제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사천시는 최근까지 단속실적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불법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날 “단속한 게 없다”며 “다중에 대한 광고에 해당되는지 고민을 해봐야 된다”는 어처구니는 답변을 했다.
  확인결과 BㆍA생활정보지 2개사는 사천시에 배부함 설치에 대해 신고하거나 허가 받은 사실이 없다. 이 때문에 불법 옥외광고물로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사천시의 불법 생활정보지 배부함 정비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주무부서는 7일까지 생활정보지 배부함을 불법 옥외광고물로 규정하지도 못한 상태이며 불법 광고물로 규정해도 단속인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성훈 기자
서성훈 기자 서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