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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차관 "물가 영향은 제한적"
정부 경제. 금융상황 점검회의
기사입력: 2011/03/13 [17:25]
편집국 기자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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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우리나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소비재, 에너지·곡물 등의 일본 수입 비중은 크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은 우리 수출의 6.0%, 수입의 15.1%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대상국이기 때문에 교역·물류·관광 등 분야에는 일부 피해가 예상된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은 국내 주요제품들이 일본의 부품·소재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에 차질이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동차·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은 일정 수준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간 내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임 차관은 "센다이 공항, 일본 동북항로 4개 항만 폐쇄 등으로 물류·수송에 어려움이 있지만, 나리타 공항, 인근 항만을 이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물류·수송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일부 업종에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879만8000명 중 34.4%인 302만3000명은 일본 관광객"이라며 "관광 성수기 4~5월에 국내 관광업 등 서비스업에 일부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과 관련 "세계경제 회복 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파급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재정부는 국제금융, 지식경제부는 원자재, 교역, 산업, 석유, 국토해양부는 물류와 수송,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곡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금융위원회는 국내금융 등 부처별, 분야별 일일상항을 점검한다.
또 합동대책반에서는 이번 일본 강진 사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과도한 불안심리로 인해 시장이 급변하지 않도록 대응하게 된다.
원자재가격 동향, 수품·소재 수급상황도 모니터링하면서 대외교역과 물류·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방향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에 대한 구호·복구지원방안도 수립한다.
임 차관은 "일본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세계 GDP 기준 8.7%"라며 "단기적으로는 세계경제에도 일부 영향이 예상되지만 지진발생 이후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요 IB·신용평가회사들은 대체로 일본의 성장률 하락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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