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해설 > 칼 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론/해설
칼 럼
한상덕 경상대 교수 ‘하동장날 원숭이’모노드라마 화제
기사입력: 2011/03/17 [18:41]
성덕기기자 성덕기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 편집국 기자
 
 
 
한상덕 경상대 교수 ‘하동장날 원숭이’모노드라마 화제
고향하동 시장 활성화 봉사…매월 첫째 장날
  하동시장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는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매월 첫째 장날 장터 한복판에서 ‘인간 원숭이(?)’가 나타나 기 때문이다.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장날(2일) ‘하동포구 팔십리’라는 주제로 모노드라마 형식의 하동장날 ‘원숭이모노 드라마 공연’   출연  배우는 놀랍게도 중문학을 전공한 현한상덕 경상대 교수(51)다.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에서 태어난 한 교수는 하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 중문과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거쳐 중국 무한대학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중국 호북대학 부교수와 호북사법대학 중문학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중국 청도대학 겸임교수와 경상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중문학을 전공한 교수가 연극을 한다는 게 다소 생소하지만 연극과도 인연이 깊다. 중국 예술연구원 화극연구소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지낸데 이어 경남도 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극에 일가견이 있다.
 그는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이 부족해 경상대 모교 소강당에서 유료입장 모노드라마를 공연해 학비를 모아 충당 할 정도로 연극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동포구 팔십리’라는 제목의 이 극본은 한 교수가 직접 창작한 것으로, 지리산 원숭이가 인간 세상에 나타나 장날을 택해 세상구경을 하면서 장날 하동 명물인 하동 대통밥과 술을 주문해 무대위에서 관중을 초청 함께 먹는 등 흥미로운 수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이번 하동공연을 마치면 경남 18개 시군을 일년에 한번 순회공연을 계획 그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스토리텔링을 작품속에 녹여보이겠다"고 말했다.
 힌 교수는 원숭이 모노드라마 공연을 위해 동물원과 동영상을 보면서 특징적인 원숭이 모습을 연구했으며  교수나 판소리 창을 하는 사람 등의 다양한 연출을 할 계획이다.
  이날 한 교수는 관객의 관심을 끌고자 ‘원숭이’ 형상의 캐릭터로 춤과 노래는 물론 마당놀이의 특징을 가미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극은 시장통에 설치된 고객지원센터 겸 쉼터인 한옥식 상설무대에서 치러지며, 첫회는 4월 2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하동의 희노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하동장날 원숭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시장 내에서 번영회 회원?일반군민?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시장상인 의식변화 결의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하동 첫 공연은 동향 후배인 하동군청 이용우 경제정책 담당 주사의 권유로 이뤄졌다.성덕기기자
성덕기기자 성덕기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