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 국제어학원 ‘겨울 온라인 GNU 영어캠프’ 운영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영어캠프
함양군 초·중생 37명…상황영어·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국립 경상대학교(GNU)가 겨울방학을 맞아 함양군 위탁으로 ‘겨울 온라인 GNU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함양군 위탁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1~3학년 37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은 함양군에서 자체 선발했다. 캠프 교육일정은 초등학생반은 지난 11일부터, 중학생반은 오는 18일부터 각 10일간 진행된다.

함양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영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영어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대학교에 영어캠프를 위탁했다. 경상대학교는 전국 최고의 강사진과 시설,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눈에 띄게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양군은 이로써 2016년을 시작으로 5년간 총 95명(2016년 16명, 2017년 13명, 2018년 17명, 2019년 12명, 2020년 37명)의 관내 학생들에게 경상대학교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지난여름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최초로 지역사회 교육기부 차원에서 무료 온라인 영어캠프를 시범 운영한 경험이 있다. 국제어학원은 이번 온라인 영어캠프를 실시간 원격 화상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진행한다. 국제어학원은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학습꾸러미(수업교재, 매뉴얼 등 교구)를 사전에 우편으로 제공해 온라인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실용회화·상황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동시에 학생들이 교육에 몰입하도록 대학생 학습 멘토를 배치해 온라인 학습에 집중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했다.

이석광 국제어학원장은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2000년부터 약 20년간 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위한 합숙형 영어체험 캠프를 운영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합숙형 캠프 운영이 불가하지만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 향상과 감수성 증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영어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며 “여름방학 때는 더 많은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원격 수업을 활성화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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