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추진

코로나19 펜데믹 극복을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한민국 글로벌 백신허브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시을) 의원은 지난 14일 여의도 이룸센터 2교육실에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백신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한 최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를 만들 경우 2022년 50억 도즈 이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한국은 미국의 전세계 백신 접종 전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면서 “백신허브 전략은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더 많은 생산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선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와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고, 국민의힘 박진·이종성 의원과 민주당 변재일·신현영 의원이 토론을 벌였다.

최 의원은 “향후 국회에서 특위가 구성돼 백신허브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검증되고 안전한 백신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공급’ 할 수 있는 전세계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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