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행복마을학교(햇살학교), 여름방학 건강뿜뿜! 행복뿜뿜!

▲     ‘뭉쳐야 쏜다’ 활동 모습

밀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회에 걸쳐 ‘뭉쳐야 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무력감,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밀양행복마을학교(햇살학교)는 이를 극복하고자 관내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존 메이저 스포츠를 융합하고 재구성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했다.

 

‘뭉쳐야 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해 저글링, 빅발리볼, 사격, 트라이앵글볼, 플라잉디스크, 스포츠스태킹 등 6가지 뉴스포츠 종목으로 운영된다. 밀양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협력, 존중, 배려 등 인성 함양 및 체력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밀양중 3학년 노모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빅발리볼, 킨볼 등 다양한 뉴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대회에도 참가했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대회도 취소되고, 동아리 활동에도 제약이 많아 아쉬웠는데, 다양한 뉴스포츠 종목을 익히고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다음 시간도 기대가 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부족해 우울감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심리적 회복탄력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잘 준수해 참여하길 당부한다.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 의미 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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