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장수 기원”

▲ 남해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 ‘사진속에 핀 꽃보다 할매 할배’ 장수사진 2차 촬영을 진행했다.

남해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의 장수와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삼동면복지회관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사진속에 핀 꽃보다 할매 할배’ 장수사진 2차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인 장수사진 찍어드리기는 지난 8월 1차로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한 후 액자로 제작해 전달했으며 이번에 진행된 2차 장수사진도 건강 및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사유로 장수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50여 명을 선발해 촬영을 지원했다.

이날 촬영은 삼동면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스튜디오를 설치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본인이 평소 제일 좋아하는 의상을 준비해 입고 협의체에서는 메이크업과 머리손질을 직접 해드렸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들은 협의체에서 직접 집으로 방문해 모시고 왔을 뿐만 아니라 삼동면새마을부녀회에서도 자원봉사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및 이·미용을 도왔다.

손미경 삼동면장은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젊은시절 얼마나 열심히 살아오셨는지 마음이 뭉클해진다”며 “일생에 제일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협의체와 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장수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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