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 완료

통영시가 통영의 대표 문화재 중 하나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2차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사적 제402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내에 차세대 스마트 분전반을 설치해 전기화재 등 문화재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더불어 스마트 분전반의 작동이 담장조명 및 보행안전조명 등 야간경관조명을 매개로 함에 따라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새로운 야간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부차적인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특히 망일루·지과문·세병관을 중심으로 조성됐던 2019년도 1차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에 이어, 중영·수항루·운주당·12공방·후원 등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전역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통영의 밤을 한층 더 아름답게 수놓았다.

황순봉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재 재난방지’와 ‘야간 문화공간 조성’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삼도수군통제영이 새로운 야간의 볼거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11월 12일·13일 양일간 열리는 야간형 문화향유행사인 ‘2021 하반기 통영 문화재야행’과의 연계를 통해 삼도수군통제영의 불빛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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