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넥센월석 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 통영 동원고등학교가 지난 26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통영 동원고등학교가 지난 26일 체육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기 초에 진행되던 장학금 수여식이 연기됐던 동원고는 안전과 위생을 지키며 행사를 준비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전체 학생들이 수여식을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학교법인 동원학당 장복만 이사장과 KNN넥센월석 문화재단 강병중 회장을 비롯해 장창익, 고우용, 동원학당 이사가 참석했으며 설동근 고문이 함께했다.

이인규 교장은 “코로나에도 학업의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달하며, 매년 많은 지원으로 동원중, 고등학교의 발전에 관심을 보여주는 장복만 이사장과 강병중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KNN 문화재단과 넥센월석 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에는 동원고등학교에 장학금 4500만 원, 동원중학교에 장학금 500만 원, 총 5000만 원이 기탁됐다. 넥센월석 문화재단에서 중학교 장학생으로 10명,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35명, KNN 문화재단에서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10명으로 총 55명에게 지급됐다.

KNN 문화재단과 넥센월석 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설립한 문화재단으로 지역사회의 학술 진흥과 문화 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미래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강병중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창의성을 가진 인물이 세계에서 역량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으로 수여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동원문화 장학재단 역시 동원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원개발에서는 학교발전을 위해 각종 시설비를 지원했다.

고등학교 장학금으로는 동원문화장학재단에서 2960만 원, 동문회에서 49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동원중학교의 경우도 (주)동원개발에서 오케스트라 활동 지원비 300만 원, 동원문화장학재단에서 100만 원, 동창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1680만 원 등을 후원받고 있다.

임다예 담당자는 “든든한 재단의 후원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동원고등학교의 성장이 기대되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 모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길 바라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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