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923건 농기계 대여

▲ 밀양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밀양시가 가을 수확철을 맞이해 10월부터 운영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 주말 연장 근무’가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7일 종료됐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 임대사업소 연장 운영을 시행해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된 923건의 농기계를 대여했다.

농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기계 구입 비용을 절감해 농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에게는 농기계 무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농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일호 시장은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오는 2022년에는 신규 임대농기계를 다수 확보해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민의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기계 대여 및 신청은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밀양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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