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장에는 양해영…‘최초의 여성 의장’ 탄생

 

▲  왼쪽부터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의장에 진주5를 지역구로 둔 4선의 김진부 의원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진주시의회 의장으로 양해영 의원이 선출돼 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을 맞게 됐다.

 

▶먼저 경남도의회는 5일 제396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김진부 의원, 제1부의장에 같은당 최학범 의원, 제2부의장에 같은당 강용범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진부 의원은 국민의힘 60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전체 64명으로 구성된 도의회에서 61표의 찬성을 얻어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진주시의원 3선, 경남도의원 4선 등 앞으로 남은 임기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모두 28년을 지방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적 정치인이다.

 

이날 김진부 의장은 “도민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 그리고 선진의회 실현과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위해 주어진 4년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340만 도민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이 넘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으로 서부경남의 맹주격인 진주시와 견제하고 협력할 진주시의회 의장으로 국민의힘 양해영 의원이 선출됐다.

 

진주시의회는 같은날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3선인 더불어민주당 서정인 의원의 사회 아래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양해영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15명, 민주당 소속 7명 등 전체 22명의 진주시의원들의 무기명 투표 하에 기권 1표를 제외한 21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6·1 지방선거에서 비례의원으로 진주시의회에 입성한 양해영 의장은 이로써 진주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으로 기록됐다.

 

양 의장은 진주시의원 재선, 경남도의원 재선 등 지방의원만 4선으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이 장점이다.

 

이날 양해영 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의장으로서 ‘의원 상호간의 조정적 역할’을 충실히 해서 ‘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며, ‘의장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진주시의회 부의장으로는 같은당 최신용 의원이 전체 22명의 진주시의원 중 찬성 20표, 반대 2표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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